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등 한일갈등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방일단은 “자민당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결정을 강행할 의지가 큰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민당 방문이 취소됐고 안 만나려는 것을 보니까 아마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한국과 일본의 갈등 양상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문서 논란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민주연구원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에게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여론을 분석한 결과) ‘한일갈등에 대한 각 당의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원칙적 대응을 선호하는 여론에 비춰 볼 때
국회 방일단이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3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혜영‧김진표 민주당, 원유철‧윤상현‧김광림 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조배숙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과 가와무라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퇴임 후 한일 무역갈등과 관련해 메시지의 강도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민정수석’이라는 타이틀을 벗은 만큼, 발언에 거침이 없었다. 조국 전 수석은 퇴임 전에도 SNS 통해 주요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혀왔는데 이를 두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소통하는 민정수석’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조 전 수석이 최근에 꾸준히 내는 메시지는 일본과의 갈등 문제다.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는 “29일 오후 영화관에 가서 ‘주전장’을 봤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와 극우세력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한일갈등의 고조로 일고 있는 불매운동과 관련한 발언으로 풀이된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일 하반기 VCM 통합세션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환경과 이에 따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성장전략도 제시하는 한편, 기업이 단순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2015년에도 카톡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새해의 SNS로 ‘카카오톡’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59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12월 28일까지 ‘신년의 미디어와 희망뉴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SNS엔 카카오톡이, 미디어로는 공중파 방송이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일본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관광업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對)일 거래업체 500개를 대상으로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교역 차질과 매출감소’ 등을 조사한 결과, 거래업체 중 12%가 피해를 본 것으로 응답했다고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