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행사 지역 8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하고 중국·동남아 관광객 중 일정 금액 이상의 올림픽 티켓 소지자에 한해 한시적 무비자 허용도 검토하는 등 평창 올림픽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2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모이는 인천국제공항. 가지각색의 캐리어와 혼잡한 입국심사장이 보여주던 특유의 진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이달 15일 중국이 한국 관광금지 조치(금한령)을 내린 후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서다. 피해는 인천공항 주변 경기에도 연쇄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봄철, 인천공항과 그 주변 경기는 여전히 겨울의 서늘함을 견디는 모양새다. ◇ 중국여객 7.4% 감소… 항공 노선도 ‘최소화’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됐다. 여행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던 인천국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전국 중소규모공항 최초로 연간 이용객 250만명 선을 돌파했다.2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250만99명으로 나타났다. 개항 19년 이래 처음으로 달성하는 기록이다. 전국 11개 지방공항 중 250만 선 돌파는 청주공항이 최초다. 이용객 250만명을 돌파한 공항은 인천, 김포, 제주, 부산공항이 유일하다.청주공항 성장의 원동력은 중국인관광객의 증가였다. 청주공항은 3개뿐이던 중국 정기노선을 2014년 이후 9개로 늘렸다. 2014년 시행된 1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내 불법체류자 3명 가운데 1명은 무비자나 관광객 신분으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법무부가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연도별·체류자격별 불법체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증면제, 관광통과등으로 입국해 불법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각각 5만6307명, 1만9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불법체류자 21만4168명의 35.5%에 달하는 수치다.사증면제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수는 급증세를 보였다. 2011년 1만6092명에서 지난해 5만6307명으로 최근 5년 새 3배(증가율 249%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민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 무비자 제도를 포함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1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원희룡 지사는 “있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러한 사고를 앞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이 있을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사건은 지난 17일 발생했다. 중국인 관광객 첸모 씨는 13일 여행을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국했다가, 사건 당일 제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조경태 더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만 입법원장이 수여하는 ‘국회외교영예상장’을 수상했다.지난 28일 대만 대표부 관계자는 “조경태 의원이 국회 한·대만 의원친선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 및 관련 법안 발의에 힘쓴 것에 대한 감사 표시”라며 수여 이유를 밝혔다.이날 조 의원은 “이 상에는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대만 양국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메르스 여파로 2015년 6월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5월까지 성장세를 바탕으로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015년 6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0%(국제 -12.1%, 국내 -5.5%), 화물은 2.4% 감소했으나, 상반기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3.4%(국제 13.4%, 국내 13.3%), 화물은 4.9% 증가했다고 밝혔다.6월 국제여객은 메르스 여파로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했다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우리나라의 ‘여권파워’가 세계에서 2위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워싱턴포스트는 금융자문사인 아톤캐피털이 199개국을 대상으로 ‘여권 파워 순위’를 조사한 여권지수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프랑스,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위권을 형성했다. 145개국에 비자 없이 갈 수 있다.세계 1위는 미국와 영국에게 돌아갔다. 해당 국가의 여권 소지자는 147개국에 선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북한은 레바논, 캄보디아 등과 함께 44위를 차지했다. 무비자 방문국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부산시와 굿윌치과병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환자 부산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카자흐스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국내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료진이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역할을 수행해 향후 카자흐스탄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4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 예정인 부산의료관광설명회를
외교통상부는 9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 가입국 지위가 2015년 3월까지 2년간 연장됐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국경보안, 출입국관리, 비자거부율 등을 감안해 37개국에게 90일간 관광·상용 등의 목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체류할 수 있는 VWP 가입국 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