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200년 기후변화의 역사가 담긴 빙하 샘플 시추에 성공했다. 산업화 이후 인류 발전이 지구 대기 및 극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극지연구소는 한영철 책임연구원팀이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 인근의 카니스테오 반도(Canisteo Peninsula)에서 두 지점의 빙하를 시추해 빙하코어 확보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영철 책임연구원팀과 함께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인도 국립 극지-해양 연구센터 등 국제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스웨이츠 빙하(Thwaites
배우 주지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으로 분해 고난도 액션 연기부터 한효주와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배종’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비밀의 숲’ 시리즈, ‘라이프’ ‘그리드’ 등의 이수연
지난 총선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한 뒤 4년간 지역 주민을 만나온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인물론’을 전면에 앞세웠다. 반면 윤석열 정권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중징계를 받은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본인의 이력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의 선봉에 섰다.◇ ‘인물론’ 앞세운 나경원8일 오전 9시 30분경 나 후보는 중앙대 후문에서 유세차에 탑승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중앙대 학생들을 위해 내부 순환 철도를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예닐곱 명의 학생들은 학교 건물로 들어서기 전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이 ‘읍소’에 나섰다. ‘정권 심판론’이 이번 선거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자 저자세를 통한 판세 뒤집기에 돌입한 것이다. 무엇보다 개헌 저지선 붕괴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켜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것은 물론 중도층의 표심까지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200석 저지’ 호소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는 달게 받겠다”면서도 “하지만
“안정적인 대본, 대단한 연기자들.”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환 감독과 배우 주지훈‧한효주‧이희준‧이무생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지배종’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비밀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상대 정당과의 충돌에 말려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구설수 등을 통해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하게 조심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에 시비를 많이 걸 것”이라며 “충돌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건이 되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인 31.28%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10일에 치러지는 본투표까지 더해 총 투표율이 70%를 넘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역대 총선 총투표율에서 70%를 넘긴 사례가 없던 만큼 정치권의 예측은 조심스럽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총투표율 71.3%를 목표로 세웠고, 당내 일각에서도 투표율 70%정도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총투표율을 70%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YTN ‘뉴스킹’에서 “지난번 총선보다는
“로봇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갑시다.” / 4월 5일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남긴 김승연 회장 방명록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로봇은 한화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 독보적 기술로 시장 선도하자”한화그룹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2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자신하지 못했다. 각종 지표상의 팽팽함은 지역 현장에서 긴장감으로 이어졌다. 방심할 수 없는 승부에 두 후보는 유권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역구 재선 의원의 관록, 대중적 인지도라는 각각의 강점은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승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9시 정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김병욱 후보는 오전 11시 45분경 미금역 인근 상가를 돌며 유
의료공백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7일 기준 보건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총 1만1,985명(92.9%)이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대학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의료현장에 남은 교수들은 이번 달부터 외래진료‧수술을 최소화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집중할 방침이다.의정 갈등이 계속되자 최근에는 ‘PA간호사’의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지금껏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서서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정부가 의료공백
시사위크=이강우 한국 건설업계의 침체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이 소폭 나아졌다고 하나 전반적인 침체 기조에서는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소폭 상승… “회복 수준 미미”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포인트)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5p 하락한 이후 2월에 5.0p, 3월에 1.5p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아직 지수값이 70대를 유지 중이어서 그
국민의힘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총선 패배에 대한 위기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각에선 야권에 200석이 예상하고, 윤석열 정부의 탄핵이나 개헌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지지층의 표심 결집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강당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다시 ‘이조(이재명·조국)독재’ 치하에 떨어지는 일만큼은 반드시 막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의 ‘의회독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가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 건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강제 퇴장당한 이른바 ‘입틀막’ 사건 등을 부각해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주권‧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한 것만큼 소수 기득권자들의 몫이 된다”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카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단체가 4일 만났다.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지 이틀 만이다. 약 7주간 이어져 온 의정갈등 속 성사된 만남에서 윤 대통령은 일단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다만 이날 만남이 의정갈등 해소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전공의 입장 존중”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약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김수경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상 의료 공백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 후 여당과 협의해 ‘보건의료개혁 공론화 특위(가칭)’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의료 공백 장기화를 민주당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기본 책무, 민주당이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일주일 남겨두고 여야의 ‘네거티브 선거’가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다. 사전투표를 이틀 밖에 남겨두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 진영에 대한 ‘심판 프레임’을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책보다 네거티브 전략에 집중에 유권자의 마음을 얻겠다는 심산이다.정책이 실종되고 비난이 난무한 선거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정책경쟁이 사라지고 유권자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비난 선거전'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비난 선거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
4·10 총선을 일주일 남겨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막말 논란 등 후보자들의 연이은 악재에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당은 후보 차원의 대처에 힘을 실으며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모습이지만, ‘정권 심판론’의 바람을 타고 이번 총선의 승리를 자신했던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3일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수습하는 데 부심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한 사과
‘가사도우미’ 정도로만 여겨졌던 ‘가전(Home appliances)’이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여러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인공지능(AI)’은 가전제품의 성능을 극대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삶의 질까지 향상시켜준다.대중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AI서비스도 가전 관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AI서비스 경험이 가장 많은 분야는 ‘주거 편의’로 전체 서비스 경험의 20.8%를 차지했다.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는 추
많은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날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 푸바오 이별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차량에 탄 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천천히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장시간 이동 해야 하는 푸바오의 상태를 고려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푸바오를 태운 특수차량은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가량 돌며 마지막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푸바오를 볼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