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불거진 유명 유아용매트 업체 크림하우스의 ‘친환경인증 취소’ 사태 후폭풍이 거세다.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업체 사이의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사태의 발단은 크림하우스 유아용매트 제품의 친환경인증 취소였다. 크림하우스는 이 인증을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획득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했다.매트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으나, 발암물질이 잇달아 검출돼 부모들의 우려 또한 컸다. 이런 가운데 크림하우스 유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생후 7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A씨(31) 부부는 지난달 말 유아용매트를 구입했다. 아이의 활동성이 많아지고,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이다.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선 많은 고민을 했다. 매트 제품 특성상 유해물질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고, 아이가 직접 사용할 뿐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이 더욱 컸다. 얼마 전 요가매트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도 들은 터였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 나선 A씨 부부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해당 제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