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업계 2위 매일유업의 ‘외도’가 빛을 보는 모양새다. 수년간 공을 들여온 외식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성장세가 매섭다. 최근엔 하반기 M&A 시장 최대 이슈인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실패로 끝날 뻔 했던 ‘외도’“올해 외식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나온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의 말이다. 김 대표는 “원유 공급 과잉 등으로 유업계 전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오쇼핑은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를 김일천씨에서 허민회씨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허 대표는 CJ푸드빌 대표와 CJ그룹 지주사인 CJ의 경영총괄,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를 거쳤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에 역임한 바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주요그룹들이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각종 할인 혜택, 가족 이벤트, 임직원 국내휴가 권장 등 임시공휴일의 내수진작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 맞아 풍성한 할인행사 실시기업들은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할인‧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세일을 하고, 일정 조건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이 되면 춘곤증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잃기 십상이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입맛을 살려줄 감각적인 음식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봄을 맞아 미각과 시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봄철 메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각과 후각 자극하는 식재료 활용SF이노베이션 캐주얼 한식 브랜드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스페셜마리2’는 봄철 미각을 깨우는 음식으로 제격이다. 스페셜마리2는 스쿨푸드의 마리 메뉴 중 인기 있는 종류를 모아둔 메뉴로, 오징어먹물마리의 검정색과 날치알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외식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위해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 이러한 상황 속 외식업계에서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는 외식브랜드를 주목하고 있다.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는 디딤의 ‘마포갈매기(대표 이범택)’는 갈매기살를 비롯한 다양한 고기 부위 메뉴를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만족도를 얻고 있다.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고기부위와 함께 수제소세지, 버섯, 떡, 단호박 등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엘레나키친, 카페아모제 등으로 알려진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가 최근 고급 한식뷔페 식당 ‘솜씨’를 개점했다.특히 그간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제기돼오면서, 롯데그룹의 경우 지난해 말 한식뷔페 국내시장 진출 계획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아모제푸드의 한식뷔페 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골목상권 침해가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있지만 동반성장위원회는 아모제푸드의 한식뷔페 진출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동반위 “아모제푸드 ‘솜씨’, 기존 외식업체의 신규브랜드 론칭” 최근 국내 각 대기업의 한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이 23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CJ그룹은 이날 신임임원(상무대우) 33명을 승진시키고, 박근태 중국본사 대표 등 43명을 이동시키는 등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CJ그룹은 통상 연말에 신임임원 20~30명을 포함 90여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다. 그러나, 그룹 최고경영진인 이재현 회장의 장기 부재로 2015년 인사에서 신임임원 13명만을 승진시킨 데 이어 올해도 현장 중심으로 신임임원 33명만 승진시켰다.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사회공헌추진단’을 신설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케익을 선보이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우선 유럽식 베이커리 카페 브레쉬에비뉴(대표 송법상)는 수제 케익과 디저트 15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수제 케익은 체리생크림케익, 홍차쉬폰조각케익, 케롯조각케익 등으로 본사에서 양성된 전문가가 직접 케익을 만들어 신선도가 높다. 브레쉬에비뉴는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수제 케익과 디저트를 고객의 요청에 부응해 새롭게 선보였다.브레쉬에비뉴는 냉동 빵을 받아서 판매하지 않고 빵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던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국내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계절밥상’,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자체 브랜드만 운영하게 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12월 20일 콜드스톤의 국내 영업을 종료한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일부 매체를 통해 “연초부터 미국 본사와 협의를 진행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국내 외식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올 초부터 가맹점주들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사)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는 6일(금),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외식은 산업이다’라는 주제로 외식산업과 농수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다.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산업협회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됐다.정의화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한 것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의원, 새누리당 안상수 국회의원, 최봉홍 국회의원, 김제식 국회의원, 서상기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푸드빌은 베트남 빈(Vinh City)에 뚜레쥬르의 제과제빵 기술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이전한 베이커리숍 행복베이커리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CJ푸드빌은 지난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에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했다. 이후 학과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제과제빵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CJ푸드빌은 이번 매장을 선순환구조형 베이커리로 키울 방침이다. CJ제과제빵학과 졸업생을 고용하고, 베이커리 수익을 학과 내 재료비로 지원하는 식이다.졸업생들이 직접 생산한 패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푸드빌이 미국계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크리머리(이하 콜드스톤) 계약만료를 앞둔 가운데 국내 철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7일 CJ푸드빌은 미국 콜드스톤 본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해 두달 넘게 협상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 남은 콜드스톤 가맹점은 5곳뿐이며 계속된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해 가맹점 대부분은 사업을 접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체기 속 ‘배스킨라빈스’가 장악한 국내 아이스크림시장… “콜드스톤, 발 뺄 수밖에”콜드스톤 가맹점은 CJ푸드빌이 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늦여름, ‘과일맛’을 더한 믹스매치 메뉴가 유통업계를 휩쓸고 있다. 과일향 소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과일맛 과자, 치킨, 한식까지 평범한 메뉴에 ‘과일’을 더한 믹스매치 메뉴가 대세다. 과일의 영양은 물론 상큼한 맛에, 알록달록 시각적인 효과까지 일석삼조이다.▲외식업계 새콤달콤 ‘과일’로 재해석한 신메뉴 출시 봇물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스쿨푸드는 한식 메뉴에 과일을 접목했다. 스쿨푸드의 베스트셀링 메뉴인 ‘육감쫄면’에 상큼한 토마토를 올려 스쿨푸드만의 톡톡튀는 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로 다른 식재료의 조합으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컨버전스 식품’이 최근 외식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 같은 ‘컨버전스 식품’은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의 조합으로 이색적인 맛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뻔한 메뉴에 지친 소비자들의 눈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컨버전스 식품으로는 지난달 27일 맥도날드가 출시한 ‘미니언슈비버거’를 꼽을 수 있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이자 최근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젊은 세대의 창업이 크게 늘었다. 자영업자 수는 600만 명에 달하며 창업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자금과 노하우가 부족한 자영업자들은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 마련인데, 이들을 위한 업계의 상생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홀로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점주를 위해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무료 교육을 실시하며 베이비 부머의 제2 인생 설계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등 지원의 폭이 다양하다.어라운지 마케팅 담당자는 “어라운지는 카페 점주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워홈의 다양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dining & kitchen(Multicultural gourmet dining & kitchen) ‘푸드 엠파이어(Food Empire)’가 인천공항 식음료 코너에 15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와 함께 히노컨설팅펌 노희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능력을 인정받았다.아워홈의 ‘푸드 엠파이어’는 기존 프리미엄 푸드코트 개념을 벗어나 브랜드를 강조했으며,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인천공항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1990년대 국내시장에 처음 진출해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대표적인 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전성기를 이끌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히 매장 수를 줄이고 사업전략을 재정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적으로 30여개의 매장을 폐점했다.◇ 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위기… 과거의 영광 어디로?해외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부진하게 된 배경에는 장기불황과 함께 내수침체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한화 이글스와 손잡고 5일 열리는 KT위즈와의 홈경기를 ‘빕스(VIPS) 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빕스는 최근 ‘마리한화’라는 별칭으로 2015시즌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대전 야구팬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경기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장 장외 무대에서는 빕스 1호점 오픈년도인 1997년에 맞춰 타이머 버튼을 누르는 ‘빕스 19초97을 잡아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가 미국의 주요 뉴스 채널인 CNN(Cable News Network) 인터내셔널 방송에서 ‘식문화로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갈 다음 주자’로 소개됐다.CNN 인터내셔널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CNN Today’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The K-Food Revolution(한식 혁명)’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CJ그룹의 대표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비빔밥, 불고기 버거, 고추장 닭강정, 만두샐러드 등 해외 시장을 공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CJ가 계열사들의 호실적 덕에 연일 높은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4만9,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과 비교해 3.77% 오른 수치다. CJ 주가는 올해 들어선 뒤로 57.46%(종가기준) 올랐다. CJ의 주가가 이처럼 오르고 있는 것은 계열사들이 잇따라 1분기 호실적을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자회사들의 잇따른 실적 개선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이하 김 연구원)은 “최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 CJCGV, CJE&M 등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