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차별성’을 내세워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경쟁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그것이다.최근 외식업계는 물론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사들도 시그니처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명물인 빵집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열었다.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현재 전국구 빵집으로 성장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튀소’로 불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소유욕을 자극한 빙그레 메로나가 도서 굿즈로 돌아온다.빙그레 아이스크림은 예스24와 손잡고 도서 관련 굿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를 포함해 붕어싸만코, 더위사냥 등을 모티프로 한 북 클립, 북 파우치, 독서대 등의 굿즈를 선보인다. 굿즈는 1일부터 예스24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또 메로나는 지난달부터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협업을 진행했다. 메로나를 모티프로 여름철에 어울리게 차갑게 해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케이
2000년대 ‘외식의 메카’로 통했던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서 대장주 역할을 했던 빕스가 심기일전하고 있다. 다변화된 외식 환경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악조건 속에서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차별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외식의 메카’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빕스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특화 매장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이름하여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 29일 업계에 따르면 빕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맹위를 떨친 ‘풀잎채’가 달라진 외식업계 트렌드의 파고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 시들해진 한식뷔페의 인기에 투자 유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상장 청사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돌아올 기미 안 보이는 ‘제2의 전성기’한때 ‘2시간 대기는 기본’으로 통하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한식뷔페가 좀처럼 부활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즉석 메뉴와 디저트 등에서 고급화를 시도해 활로 모색에 나섰던 찰나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고객 유입 효과가 증발하고 있다.2013년 7월 등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아예 상호간 접촉을 꺼리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흐름이다. 이른바 ‘언택트’(untact) 소비 시대의 도래다. 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유통가에서도 비대면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촉꺼리는 사회’… 백화점 쇼핑도 비대면으로요즘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언택트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이미 주변 생활 곳곳에 언택트 서비스가 도입돼 정착이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키오스크를 꼽을
딸기가 겨울철 과일 왕좌로 등극하고 있다. 본래 봄철 과일이던 딸기는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 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딸기는 대형마트 과일 부문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딸기는 10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과일 부문 최다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품목에서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라면, 맥주, 우유, 브랜드돈육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인스턴트 커피, 과자, 통조림햄 보다 딸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딸기의 인기 요인으로는 새콤달콤한 맛 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새로운 로봇 솔루션을 공개한다. 양사 모두 미래성장동력으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로봇 솔루션은 CES의 단골 주제로 기술의 성장과 발전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 분야다. 올해도 다양한 로봇 솔루션이 다뤄질 예정으로, 머신 러닝, 센서, 데이터 연결성 등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더 혁신된 로봇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LG전자는 CES 2020에 ‘클로이 테이블’ 전시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고객들이 식당에서 경험할 수
CJ푸드빌이 해외 거점으로 삼은 거대 중국 시장에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농식품 외식분야 전문 사모펀드와 손을 잡게 되면서 만성적 적자에 빠져있는 중국 베이커리 사업의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했다.◇ 中 사모펀드 합작… 만성 적자 탈출 ‘청신호’경영난에 빠져있는 CJ푸드빌이 모처럼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맞았다. 중국 현지 사모펀드인 호세캐피탈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맞아 꽉 막혀 있던 대륙 시장에서의 활로가 열리게 됐다.CJ푸드빌이 호센캐피탈과 합작 법인 비앤씨 크래프트(B&C C
디저트 카페 프렌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10월 과장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유족 측이 ‘직장 내 괴롭힘’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나섰기 때문. 회사 측은 상사의 압박 등 부당한 조치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사안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유족 측 “과도한 업무, 부당 인사로 극단적 선택”15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에서 근무하던 A씨(여·32)는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의 유족
CJ푸드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까지 마주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1일 CJ푸드빌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저조한 영업수익성과 수익 창출력 약화, 차입금 부담 확대 등이 신용등급 강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알짜 자회사였던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매각이 등급 조정의 주요 이유로 거론됐다. 나신평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최초 매각할 당시 확보된 유동성이 대규모 구조개선 비용 발
공정거래위원회의 강력한 일감 몰아주기 개선 의지에 따라 재벌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주목받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그룹 일감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 내부거래율 70% ‘껑충’CJ ENM의 자회사로서 드라마 기획 및 제작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부거래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 해 전체 매출의 절반을 그룹 일감을 통해 얻고 있었는데, 특히 국내 사업의 모기업 의존도는 매년 상승해 지난해 70%를 넘어섰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
외식업체들이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지는 자리를 가졌다.3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9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22개사가 참여해 ‘음식점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농심, 롯데GRS, 본아이에프, 신세계푸드, 아워홈, 오리온, 현대그린푸드, CJ푸드빌, LF푸드, SPC 등의 대기업이 참여했다.협약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따. 한국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도 “소상공인 발전을 위
시사위크=범찬희 17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부산타워가 전망대 입장권을 포함한 생맥주 무제한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부산 전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부산타워 전망대 입장권 1매,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이용권에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 메뉴로 구성한 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부산타워 1층 푸드존에서 판매하며 패키지 이용 시 제공되는 종이 손목 띠지를 착용한 고객에 한 해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A세트’는 치킨과 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푸드빌 별미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봄을 맞아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신메뉴의 콘셉트는 ‘봄을 부르는 별미 국수’다. 봄의 대표 식재료인 달래와 봄동을 활용해 제철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일품요리로 즐기던 메뉴를 면과 접목해 간편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쇠고기 달래 국수’는 쇠고기를 우려내 깊은 육수에 부드럽게 삶은 쇠고기 수육과 달래를 올렸다. ‘쇠고기 모둠 수육’은 별도 일품요리 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 ‘우삼겹 비빔국수’는 센 불에 단시간 볶아 육즙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가맹점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산에서 진행한 이번 자리에는 뚜레쥬르 지역 대표 가맹점주 28명과 CJ푸드빌 베이커리본부 임직원 43명이 참석했다.뚜레쥬르는 지난 2014년부터 가맹점주와의 상생 캠프를 매년 진행하는 등 가맹점과의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가맹사업분야 최초로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2월에는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뚜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와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일회용 컵 사용 축소 정책으로 촉발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빨대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된다. 지난 4일 환경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 다회용품으로 대체한다. 또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의 이중포장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당시 터미널 내부 공사를 진행했던 CJ푸드빌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21일 서울고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오석준)는 롯데정보통신이 CJ푸드빌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CJ푸드빌에 2억2,057억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은 2014년 5월 26일 일어났다. 당시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푸드코트를 입점하기 위해 내부 공사를 진행했던 CJ푸드빌은 A업체에 가스 배관공사를 맡겼고, A업체는 B업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초복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 유통업계가 잇따라 보양식을 내놓고 초여름에 지친 손님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국식 캐쥬얼 다이닝 뷔페 ‘올반’은 시즌메뉴를 건강식으로 꾸렸다. 보양식의 대명사인 닭죽과 바닷장어에 깐풍소스를 곁들인 깐풍장어 등 여름 건강식으로 구성한 40종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식 쫄면과 속초식 닭강정 등 전국을 대표하는 건강식도 마련돼 있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달래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한식뷔페 ‘계절밥상’은 ‘지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푸드빌이 새 수장을 맞이했다.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CJ푸드빌은 만성적자와 자본 잠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해외 법인의 적자 누적이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 대표가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실 불어나는 해외사업 CJ그룹은 지난달 말 정성필 대표를 CJ푸드빌 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구창근 전 대표가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으로 발탁됐다. 이달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그는 만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의 수장에 허민희 CJ오쇼핑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27일 CJ그룹은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다음달 1일 출범하는 CJ ENM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CJ ENM 아래 e&m 부문 대표도 겸직한다.허민회 대표는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지난 2016년 5월부터는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당초 업계에서는 CJ ENM이 각자대표 체제로 구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