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부는 오는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이 나설 것이라고 북한에 제안했다.북한에 제안한 우리측 대표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장·차관 3명을 포함한 총 5명이다.정부는 장관급으로 진행되는 남북회담 대표단에 장·차관만 3명이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입장이다. 통상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통일부를 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일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이 개통됐다. 1년 11개월 만의 일이다. 북한과의 통신채널이 복원된 만큼, 평창올림픽 참가를 시작으로 대화국면이 조성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북측이 판문점 연락사무소 회선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 20분 간 1차 통화를 진행하는 동안 남북 연락관이 서로 통성명을 했고, 통신선 점검 등이 이뤄졌다.통일부는 “1차 통화에서 판문점 채널 통신선의 이상 유무만 확인했다”며 “북측이 1차 통화 종료시 금일 추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15일 남북 군사당국자들이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최근 서해 경비정간 사격과 관련해 긴급 접촉을 가졌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측은 지난 7일 서해 함정간 총포사격과 관련해 긴급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며 “이에 우리측이 동의해 금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비공개로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북측에서는 김영철 국방위원회 정찰총국장이 단장으로 나선 가운데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과 곽철휘 국방위 정책부국장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류제승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