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야권이 오랜만에 의기투합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그리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한 자리에 앉았다.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19일 오후 3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1000만 서명 시민 불복종 운동 공동전개 ▲역사학계 시민사회 교육관계자와 공동 대응 토론회 등 집단대응 ▲가칭 ‘진실과 거짓 체험관’ 설치 등 3가지 공동행동을 합의했다. 세부적 내용은 실무협의를 통해 발전시킬 계획이다.하지만 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빅딜을 공식 제안했다.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기준과 관련해 평행선을 그리던 여야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5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하면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표가 강조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몇 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에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배분하는 제도를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령씨의 발언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사적 관계 ‘언니’에 대한 도전으로 보이고, 공적관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저항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5일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령 이사장의 발언은 실언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의 불편함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허 부대변인은 “현 정부 최고의 반정부 인사처럼 결연하고 반박의 수장을 자임하는 것처럼 비장하다”고 꼬집으면서 “군소정당 공화당에 대한 애정을 접고 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야당에서 일부는 전략 공천을 하고, 나며지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는 국민이 바라는 공천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할 것을 야당에 다시 한 번 제안한다.”지난 1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말이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목소리 높이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우선 정치권의 핫이슈로 급부상한 오픈프라이머리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의 공직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태풍’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 의원은 6월 초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개소하고 7월부터 전국 순회토론회를 여는 등 사실상 독자세력 결집에 착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신당의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보는 기존 정치권의 입장과 달리 안철수 측근들은 여전히 “신당 창당이 너무 성급한 이야기
이른바 ‘안철수의 새정치’로 대표되는 ‘안철수 신당 창당설’이 여의도를 강타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최근 상임위원회를 정한데 이어 싱크탱크 성격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창립하면서 뜬구름 잡는 수준에 머물렀던 신당 창당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이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내부 의견 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