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기존 발전소를 ‘업그레이드’하는 발전소 전환사업 분야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낭보가 전해졌다.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의 수주액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시장에 낀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을 모양새다. 지난해 10년 만에 총 수주액 300억 달러 달성에 실패한 가운데, 정유년에도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어서다. 새해 첫 두 달 해외수주 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다만 정부가 신시장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2분기부터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년 대비 63% 급감 왜?… “실속 없는 성장”불안한 출발이다. 정유년 첫 두 달간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7일 하루새 LG화학이 중국에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고부가 ABS 분야에서 현지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기로 한 가운데, 돌발 악재를 만났다. 중국 정부가 정상가격보다 낮게 POM(폴리아세탈)을 판매한 LG화학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수출 규모와 무관하게 중국 상무부의 직접 조사 대상이 된 LG화학으로서는 대외 신뢰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ABS 생산규모 200톤, 대만 치메이 제치고 1위LG화학에 중국발 낭보가 날아들었다. 7일 LG화학은 중국 화남에 ABS(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영위기를 관통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해외 방산시장에서의 잇단 성과로 숨통을 트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24일 필리핀 국방부와 배수량 기준 2600톤급 호위함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총괄부문장과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 김재신 주필리핀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은 길이 107미터, 폭 12미터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25노트(약 4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9월 장기 CP만기로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이른바 ‘9월 위기설’에 휩싸인 대우조선해양. 하지만 최근 연이은 ‘낭보’가 이러한 위기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먼저,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 BW그룹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기간에 체결된 단비 같은 계약이다.올 들어 조선업계 ‘수주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6월엔 그리스 안젤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줄곧 먹구름이 끼어있던 대우조선해양이 모처럼 환한 햇살을 만났다. 올해 첫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땅에 떨어졌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끌어 올린 것이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와 마란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각각 LNG선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총 계약 약 5억8000만달러 규모로, 올해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한 계약 중 가장 큰 액수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휴양지하면 흔히 필리핀 세부나 보라카이, 태국 푸켓 등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휴양지가 이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어 귀추가 주목된다.여행바보 브랜드로 알려진 KRT(대표: 장형조, www.krt.co.kr)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다낭과 나트랑을 찾는 고객이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늘었다.베트남은 통상 하노이나 하롱베이 등의 관광지 위주 여행지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다낭과 나트랑이라는 대표 휴양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소위 가성비가 좋은 휴양지로 큰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25일 새벽 유럽에서 날아든 낭보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흥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유러피언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안병훈(24)의 우승으로 한국선수의 자력출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그 동안 자력 출전이 가능한 한국선수가 없어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 성공적인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개최국 선수가 1~2명 포함되어야 하나 현실을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회 장소인 인천 송도의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방문 닷새째인 19일 두 번째 투자 유치 낭보를 전해왔다. 안 지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사이러스(Cyrus M. Herring) 에덴파크(Eden Park Illumination Inc.) 대표,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 김대응 천안시 산업환경국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에덴파크와 한국의 나노씨엠에스는 50대 50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140억 원(외국인 직접투자 700만 달러)을 투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중남미 강국 콜롬비아에서 2014년 LG CNS의 첫 해외 수주 낭보가 도착했다.LG CNS는 연초 콜롬비아에서 3,500만 달러(한화 370억원) 규모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교육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LG CNS가 이번에 수주한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ICT Education Capability Building in Colombia)’은 콜롬비아 교육부가 발주했으며, ICT를 이용한 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