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연임이 확정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그리스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그리스에서 개최된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대우조선해양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 3척의 수주소식을 전했다. 먼저, 그리스 알파가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지난 3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에 해당한다. 또 다른 해외선주로부터는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3척의 총 계약 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초대형원유운반선 계약의 경우 옵션물량이 포함돼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역사적인 급등과 드라마틱한 폭락 후 숨을 고르던 가상화폐 시세가 최근 다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해외 거대 금융기업과 소셜 뉴스 웹사이트, 중앙은행에서 잇따라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업계의 얼굴이 밝아진 상황이다. 정보와 정책 하나하나에 민감한 시세 역시 일제히 상승하며 전광판을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골드만삭스의 도전, 월스트리트의 지지 이끌어낼까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3일(미국시각)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낭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은 잠잠하다. 중국발 저가공세 앞에 속수무책으로 일감을 놓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조선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이 발주한 해양플랜트를 중국 코스코·프랑스 테크납FMC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우리나라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고배를 마셨다.해당 해양플랜트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규모 또한 크다. 건조만 원활하게 마칠 경우, 상당한 수익도 가져다줄 수 있다.뛰어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낭보가 계속되고 있다. 길었던 겨울이 가고 ‘진짜’ 봄이 오고 있는 모습이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국내 및 해외에서 3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척은 대한해운이 발주했고, 1척은 유럽지역 선주가 발주한 것이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4월도 수주소식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 앞서 3월에도 2월말부터 이어진 ‘릴레이 수주’ 소식과 함께 산뜻하게 시작한 바 있다.이번 수주 규모는 총 2억6,000만달러.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21억8,000만달러의 누적 수주를 기록하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의 잇따른 해외 수주 소식에 3년 만에 3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켠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본격적인 2분기 시즌으로 접어들자 전년과의 수주 실적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서다. 선전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과 함께 중동 지역의 시장성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달라진 게 없는 상반기 해외수주… 3년째 제자리급격한 반전이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순항하는 것으로 보였던 해외건설 사정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전년 대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선업계에서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완연한 봄이 왔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긍정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LNG운반선 2척을 신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3일 연속 수주계약에 성공한데 이어 전해진 낭보다. 아직 1분기가 채 끝나지 않은 가운데, 총 12척(약 15억5,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의 2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동 못지않은 시장성을 지닌 것으로 각광 받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대형건설사들이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쌍용건설은 최근 대우건설과 함께 싱가포르 보건부(MOH)에서 발주한 첨단 미래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총 사업비만 8,000억원에 이르는 이 사업은 1,800병상 규모의 WHC(Woodlands Health Campus) 병원을 짓는 공사다.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 지역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7층짜리 병원 8개동을 건설한다.사업 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대우건설과 현지 업체인 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또 한 번 수주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연이틀 수주소식을 전한데 이어 3월도 수주소식과 함께 시작한 대우조선해양이다.대우조선해양은 2일, 유럽선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억7,000만달러다. 길이 336m, 너비 60m의 VLCC는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3일 연속 수주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7일엔 LNG운반선 2척, 28일엔 VLCC 3척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주식투자자들에겐 암담한 주간이다. 전 세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5일 코스피는 2,491.75로 장을 마무리했다. 지난 금요일보다 33.64p(1.33%) 떨어지면서 약 3주 만에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더 심했다. 5일 4.59% 급락하며 그동안의 성장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우울한 월요일을 맞은 것은 한국만이 아니다. 중국의 기술주 중심 주가지수 ‘차이넥스트 인덱스’가 4.7% 떨어졌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번 사태로 불과 열흘 사이에 10% 가까이 낮아졌다. 유로 스톡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연초부터 해외 수주 낭보를 전했다. 베트남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에틸렌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SK건설은 1일 프랑스 테크닙(Technip)과 함께 베트남에서 롱손 페트로케미칼이 발주한 '롱손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중 에틸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발주처인 롱손 페트로케미칼은 태국 최대 민영기업 시암시멘트그룹의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롱손 페트로케미칼 프로젝트는 총 54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S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이 해외수주 절벽에 허덕이는 건설업계에 낭보를 전했다. 신년 첫 해외수주에 성공하며 총 수주액 300억 달러 달성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9일 대우건설은 지난 5일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의 LOA(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관개청(NIA)이 발주한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는 현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 주(Iloilo Province)에 3개의 댐과 도수로 및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한 이번공사 금액은 총 1억9,300만 달러(약 2,060억)규모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무술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중견건설사들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개선을 이끌며 저력을 과시했다는 게 공통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중견 상장 건설사인 태영건설, 한신공영, (주)한라가 그 주인공들이다.◇ ‘모든 날이 좋았다’ 태영… 증권가 블루칩 등극무술년 새해 증권가에서 가장 ‘핫’한 건설종목을 꼽으라면 태영건설이 빠질 수 없다. 시평 5위권대 대형건설사를 포함해 건설주 목표주가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물산이 2017년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홍콩에서 4,550억 규모의 뉴타운 부지 매립공사를 수주하며 낭보를 전한 것.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은 홍콩 토목개발청이 발주한 홍콩 란타우 섬 북부 퉁충(Tung Chung) 뉴타운 매립공사를 4,55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빌드 킹(Build King)’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난 21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체 공사금액은 8억5,8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
온 몸에 다섯 군데나 총을 맞고 귀순한 북한병사 오청성(24)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아주대 병원 중증외상 센터장)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이국종 교수는 처음 귀순병의 상태를 보고 과연 살려낼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두 차례의 큰 수술 끝에 마침내 한 생명을 구해냈다. 그는 지금 사선을 넘어 온지 2주 만에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절차에 들어갔다.이국종 교수가 입원 일주일 여 만에 의식을 회복한 병사에게 “당신의 몸속엔 대한민국 국민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하자 오청성은 ‘한국인들에게 고맙다’며 사의(謝意)를 표하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 조선업계 최근 몇 년간 큰 수난을 겪었다. 세계적인 업황 부진과 과거 저가수주 부작용이 겹치며 대규모 적자로 이어졌고, ‘세계 1위’라는 자존심은 산산조각 났다.하지만 이제 서서히 자존심을 회복해나가는 모습이다. 각종 지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우리나라 조선업계는 올 상반기 수주실적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이 상반기에만 72척을 수주하고,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총 256만CGT의 상반기 수주실적을 남겼다.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상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한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또 다시 낭보를 전했다.22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2건의 해상 매립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1억 6,200만달러(원화 약 1,840억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7,400만달러(원화 약 840억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다.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다. 싱가포르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포스코건설에 실적 개선의 청신호가 켜졌다. 1년 만에 적자 꼬리표를 떼면서, ‘탑10’ 위상에 걸맞는 건설사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또 최근 활기를 띄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잇따라 수주를 따내면서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4개월 째 축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해외시장은 서둘러 풀어야할 숙제다.◇ 1년 만에 적자 터널에서 나온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외 건설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통의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면서 첫 두 달의 부진을 상당부분 털어낸 모양새다. 지난 3월에만 65억달러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분기 성적을 원년 수준에서 마감한 것이다.◇ 하락률 63%에서 턱 밑까지 추격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계약액은 94억달러로 집계됐다. 비록 3달 동안 112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턱 밑까지 따라잡은 모습이다.불과 한 달 전만해도 해외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출항 반년을 넘은 대우건설 박창민호가 순항하고 있다. 출항 전부터 불어 닥친 거친 파도가 어느새 잠잠해지면서 안정권에 접어든 모습이다. 남은 2년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에 세간의 이목이 몰리고 있다.◇ ‘낙하산에 회계 논란까지’… 순탄치 않았던 7개월시작은 순탄치 못했다. 지난해 7월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지낸 박창민 후보가 대우건설 차기대표로 유력하다는 하마평이 돌자 노조는 거세게 항의했다. 노조는 박 후보가 정치권과 두터운 인맥을 가진 인물이라는 이유를 들어 그를 낙하산으로 규정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또 한 번 낭보를 전했다. 이번엔 5년 만에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이 부문 세계 1위의 위상도 재확인했다.두산중공업은 29일,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과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제다 시에서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홍해 연안의 쇼아이바(Shuaibah) 지역에 RO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