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몰사고 현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부가 16일 결국 경찰조사를 받았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실종된 인부들과 함께 공사 현장에 있다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 이원익(41)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물이 차오르니 도망가자는 작업반장의 말을 듣고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씨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에서 수몰된 근로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늦어져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수몰 사고를 당한지 이틀째를 맞은 16일 오전 현재 인명 구조작업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배수관로에 쏟아져 들어온 강물 유입량이 엄청난 탓에 사고 현장 접근조차 어렵다. 1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고, 배
재개발 사업비를 횡령해 기소됐던 주택조합 조합장이 조합원 가입을 미끼로 부동산을 취했던 사실이 드러나 지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전형근)는 주택조합 조합원으로 가입시켜주는 조건으로 부동산을 넘겨받은 혐의(사기 등)로 서울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 전 조합장 최모(51·구속)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최씨는 2008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계를 운영하다 수십억원을 들고 달아난 계주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모(67) 씨를 배임,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주부 43명에게 계에 가입하면 저축은행보다 많은 연 5~6%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9개의 번호계(36명씩)로 매월 86~143만원을 받는 등 총 46억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이씨 남편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인 점과 39년간 계를 문제없이 운영해 이를 믿고 주로 3000만원~5000만원짜리 계에 3~5개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이씨를 철석같이 믿고 5억원을 빌려준 사람도 있었다.이 사건이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청와대 광화문 청사 이전 공약과 관련, “실현가능성이 없는 일을 가지고 유권자들의 환심만 사려고 졸속으로 발표한 것 아닌가”라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거용으로 발표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금 전에 문재인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현재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청와대는 시민공간으로, 국민의 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 발표를 하게 된 발상이나 취지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청와대 안에 문재인 후보께서 지적하신 것은 우리가 공감한다. 청와대 안의 대통령 공간이 너무 많다.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27일 시작됐다. 첫 유세지로 선택한 곳을 보면 각 대선후보가 지향하는 바와 의미를 알 수 있다. 이번 대선의 빅2로 불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첫 격전지로 어디를 택했을까.박근혜, 첫 공략은 대전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8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박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많은 애환을 들었는데 또 그것을 꼭 해결해드리고 국민여러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많이 드렸다. 이번에 그 은혜에 보답해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박 후보는 “정치를 하기 전이나 또
노량진 수상시장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일부 수산물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시 50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상시장에서 변압기 고장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정전사고가 나자 자가 발전기를 동원해 급히 비상전력을 공급했지만 수조 속 산소공급기가 멈추면서 일부 수산물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정전으로 오전 2시 30분께 예정됐던 경매도 2시간 가량 지연됐다. 한국전력은 시장에서 관리하는 변압기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