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최대어’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컨소시엄(공동도급) 여부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단독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깜짝등판’으로 주목받았던 SK건설이 난감해진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은 오는 11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입찰 선정 공고문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에는 컨소시엄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공고문 변경으로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그간 일부 조합원들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할 시 하자의 책임이 모호하고, 아파트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에 입주를 거부한 구시장 상인과 수협의 갈등이 4년차를 맞았다. 작년 11월 전기와 물이 끊기고, 올해 2월에는 시장 입구 패쇄 작업을 강행되며 많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으로 옮겨갔다. 그럼에도 120명의 상인들은 여전히 구시장에 남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구시장 가지말라’는 현수막 넘어 구시장으로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을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철도길’을 떠올린다. 아직 철도길은 노량진 역과 붙어있다. 예전에는 건어물이나 채소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즐비한 다리를 건너면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 기조를 보면 여성할당제를 도입하고 하는데, 여성에 대한 혜택이 커지고 여성이 상대적으로 쉽게 기업에 들어오니까 허들이 남자한테 더 높다. 할당제가 또 다른 성별(남성)에 대한 차별을 만든다. 차별 해소를 위해서 차별을 야기하는 것이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에 연 ‘20대 남성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할당제’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남성들은 여성을 ‘우대’하는 ‘여성할당제’가 남성의 ‘역차별’을 낳는다고 토로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울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이 사흘째 진행 중인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련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이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에너지 사용권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상인들을 집단 폭행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어제 단전·단수 촉구 집회를 마무리하던 중 수협 직원 5명이 시비를 걸고 몸싸움을 유발했다”면서 “이 일로 20명이 넘는 상인들이 다쳤다. 경찰은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비판했다.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받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한숨 돌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행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공명선거 준수 촉구' 조치를 내리면서다.5일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안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지하철에서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공문을 보냈다. 이는 공직선거법을 일부 위반했지만 위반 정도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향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수준인 셈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신고 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는 것. 안철수 후보 측은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8일 ‘서울개벽, 철길을 숲길로 현장 브리핑’ 과정에서 벌어졌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탑승해 금천구청역까지 이동하면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공약을 설명한 것이 문제가 됐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은 “선박·정기여객자동차·열차·전동차·항공기의 안과 그 터미널 역·공항의 개찰구 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018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전년대비 소폭 오르며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갱신했다.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실시된 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필기 시험엔 20만2,978명이 원서를 낸 가운데, 응시자는 15만5,388명으로 잠정집계 됐다.지원자 중 약 4만7,500명은 시험장에 오지 않은 것으로, 응시율은 76.6%에 달한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국가직 9급 공무원의 실 응시율은 2014년 71.3%, 2015년 73.9%, 2016년 73.9%, 지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4일 발표된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청년실업률은 9.3%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5%포인트 감소했다. 청년일자리 적체현상과 에코붐 세대의 대거 노동시장 진입으로 청년실업률 절벽이 될 것이라는 당초 정부의 예측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원인은 ‘실업자’에 포함됐어야할 청년층 상당수가 ‘비경제활동 인구’ 분류에 남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는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2월 말로 연기된 것과 관련이 있다. 공무원 원서접수자는 ‘경제활동 인구’로 판단, 실업자로 분류된다. 따라서 접수기간인 매년 2월 통계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수험생들이 밀집해있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7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노량진 H 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20대 학생 A씨가 결핵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은 역학조사팀을 꾸리고 해당 학원 재학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3개월간 A씨와 같은 수업을 들었던 학생 500여명을 상대로 흉부 X-레이 검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또 오는 12일부터는 잠복결핵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을 ‘세계불꽃축제’가 30일(오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매년 수만명의 시민이 몰려드는 가을 최대 행사다.행사는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열린다. 7시 20분부터는 미국팀의 화려한 불꽃쇼가, 40분부터는 이탈리아팀의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8시부터 8시 40분까지는 한국팀의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미국팀은 ‘할리우드 만세’ 주제로 빌보드 차트 인기곡에 맞춰 불꽃을 쏜다. 이탈리아 팀은 ‘인생 찬가’를 주제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4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채용 방식을 도입키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중복 합격자를 줄이고 경쟁이 완화된다며 환영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국가가 응시 기회를 박탈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7일 기획재정부는 46개 공공기관을 7개 분야(정책금융, 에너지, SOC, 보건의료, 농림, 환경, 문화예술) 1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동일한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과도한 경쟁을 막고 중복합격을 사전에 예방해 채용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의 갑질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6일까지 확인된 갑질 피해 병사가 총 33명에 달한다. 공관병, 경계병, 운전병, 조리병, 군단 복지시설 근무병까지 폭로의 대상자 또한 제각각이다. 이날 추가로 폭로된 내용은 박찬주 대장이 육군 7군단장(중장) 재임시절의 얘기다.군인권센터는 박찬주 대장이 2013년 4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군단장으로 지내면서 경계병에게 자신의 가족이 먹을 야채를 재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계병은 약 70평 규모의 공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섰다. 야당은 송 후보자의 만취 음주운전 의혹, 고액 자문료 의혹 등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다.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 질의에서 “송 후보자는 해군본부 종합실장으로 부임후 1991년 7월 4일 회식 뒤 노량진경찰서 관할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적이 있느냐”며 “같은 해 3월 25일 음주운전으로 이미 적발됐다가 아무런 조치 없이 경찰서에서 귀가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요회의에서 ‘청년실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대변인들까지 나서 “청년실업이 재난수준에 이르렀다”는 논평을 내고 있다. 추경안 처리를 위한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국가재정법 89조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과 같은 대내ㆍ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하여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경우에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하루 앞둔 8일 훙준표 자유한국당·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막바지 보수표심 공략을 위해 PK(부산·경남)·TK(대구·경북)·수도권 지역에서 각각 격돌한다.홍준표 후보는 이날 이른바 ‘동남풍 몰이식’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그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을 출발한다. 부산에서, 대구에서, 대전에서, 천안에서, 서울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한라에서 설악까지 자유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승리할 것으로 확신다”고 호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혼술남녀’는 노량진을 배경으로 학원강사와 공무원 시험생들의 ‘혼술(혼자 술을 마심)’ 이야기를 다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시대 청춘들의 고달픈 삶을 잘 투영했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청춘 세대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혼술 문화’ 확산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그런데 ‘혼술남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지난해 10월, 한 청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넨 ‘혼술남녀’를 제작해온 막내 조연출 PD였다.◇ 청춘에게 위로 건넨 ‘혼술남녀’, 또 다른 청춘은 죽음 선택1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설아-수아-대박 비글 삼남매가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설아-수아-대박은 오늘(22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가족 모임에 필요한 음식을 직접 마련하기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이 가운데 설아-수아-대박이 ‘우럭-노래미-방어’를 사오는 고난도 심부름 미션에 도전했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삼남매가 이동국이 가르쳐준 생선 애칭 때문에 생선을 못 살 위기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삼남매가 무엇을 사러 왔냐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20일 승진 및 이동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영업본부장▲광진성동 박완식 ▲구로금천 원종래 ▲서대문 정석영 ▲영등포 조광희 ▲용산 신영재 ▲종로 김정록 ▲중랑노원 구본신 ▲중부 강성모 ▲경기남부 이기범 ▲부산중부 이현식 ▲부산경남동부 서동립 ▲삼성기업 김왕수 ▲트윈타워기업 정동운 ▲중앙기업 신광춘 ▲미래기업 심상형◇영업본부장대우▲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 ▲글로벌사업본부 김인식 ▲ICT지원센터 김종윤 ▲경영기획단 이석태 ▲베트남우리은행 권혁태◇부장대우▲국내그룹 허시영 ▲개인고객본부 김성중 ▲기업영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김지석과 하석진이 막상막하 공항패션으로 여심을 강탈했다.김지석과 하석진은 지난 29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화보 촬영 차 파리로 동반 출국하며 세련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김지석은 버건디 컬러의 스웨터에 짙은 회색 컬러의 슬랙스와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해 댄디 남친룩를 대표하는 훈훈한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하석진은 가을 시즌 핫 트렌드인 봄버룩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봄버 재킷에 트렌디한 트랙수트를 믹스 매치해 ‘공대오빠’의 세련미 넘치는 패션 센스를 뽐냈다. 김지석과 하석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혼술남녀’가 인기를 끌면서 극 중 맛깔스런 감초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김원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김원해는 ‘혼술남녀’에서 잔소리쟁이 학원장으로, 돈이 되는 강사만 챙기는 속물 같지만 실제론 정 많고 속 깊은 역할을 맡아 작품의 맛을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원해 출연작을 비롯해 ‘혼술남녀’에서의 명장면 캡처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김원해가 한 방송에 출연해 ‘남의 부인’을 극찬한 에피소드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김원해는 올 초 방송된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