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더 빠르고 새로운 통신기술인 5G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내 이통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의 정수를 보이겠다며 벼르고 있고, SK텔레콤은 MWC 등 각종 국제행사에 5G를 주제로 참석하며 이슈몰이 중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국제 행사에도 불참하는 등 조용한 행보를 거듭해 오히려 관심이 집중된다. 본지는 LG유플러스의 5G시대 준비태세를 2회에 걸쳐 살펴봤다.LG유플러스는 노키아, 화웨이 등 글로벌 장비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5G 통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미 5G선행기술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하이닉스에 켜진 적신호가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더니, 급기야 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박성욱 사장의 ‘판단 미스’가 회사를 위기를 내몰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년 만에 영업익 5000억 밑으로 곤두박질 지난달 26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에서 5000억원 미만을 기록한 건 2013년 1분기(3170억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KT가 성장 독주를 달리며 실적경쟁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비롯한 자회사 BC카드, 기타 사업의 성장이 실적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그 외 LG유플러스는 나름 성장을 유지한 반면, SK텔레콤은 정체현상을 보였다.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776억원, 영업이익 42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 15.8% 증가한 성적으로, 영업이익 4000억원대 회복은 4년만이기도 하다.이는 ▲무선·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 ▲자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금결제를 늘리고, 대금지급 기일을 단축하는 등 거래조건 개선으로 시작한 대기업들의 동반성장이, 매출확대 지원 및 협력사 특색에 맞는 지원으로 점차 진화중이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동반성장지수 5년차를 맞이하여,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기업들의 동반성장 추진과정을 분석한 ‘동반성장 우수기업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 우수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첫 발걸음은 동반성장 전담조직 설치로부터 시작됐다.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한 SK텔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해 남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래 처음으로 순위가 바뀌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남학생 476명/여학생 527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잡코리아가 2004년부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몽규 회장의 꿈이 ‘보류’됐다. 한국 축구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FIFA 진출에 나섰지만 또 다시 고배를 마신 것이다. 그의 발목을 잡은 건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10년 전 사건이다.◇ 외교 공백 장기화… 기로에 선 한국 축구한국 축구가 기로에 섰다. 지난 26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및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FIFA 평의회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외교력 복원이 시급한 한국 축구의 침체기가 장기화 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한국 축구의 외교 공백은 5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정몽준 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가입자당 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8일 연결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2673억원, 영업이익 4074억원, 순이익 2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감소했다. SK텔레콤 측은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들었다.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 ‘T맵(T map)’이 전면 무료로 개방한 지 일주일만에 43만명의 추가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타사 가입자들의 일일 평균 ‘T맵 사용’건수가 2만건에서 19일 이후 14만 건으로 7배 가까이 늘었고, 이 중 신규 사용자는 43만이라고 27일 밝혔다.이어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의 주간 사용자 규모가 적게는 30만에서 많게는 150만 정도”라며 “타사 가입자들의 ‘T맵’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7월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인 미디어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관련시장에 발 벗고 뛰어들었다.SK브로드밴드(사장 이인찬)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이 개인방송플랫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개인방송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인방송플랫폼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형태의 맞춤형 개인방송 사업을 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방송플랫폼 구축에서 콘텐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팬택이 출시한지 한 달도 안 된 ‘스카이 아임백(IM-100)’에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팬택은 지난달 30일 출시한 아임백(IM-100)에 사후지원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SK텔레콤, KT통신사별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업그레이드에선 아임백과 스톤(STONE)의 한 단계 진화된 기능이 추가된다. ‘웰컴 기능’ ‘알람 시간 및 날씨 정보의 음성 지원’ ‘알람 해제 후 앱 실행’ ‘알람 시 스톤(STONE) 자동 연결’ ‘스톤의 LED의 꺼짐 상태 표시’ 등이다.팬택은 아임백(IM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은 25일 당사와 CJ오쇼핑간의 주식매매계약과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간의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SK텔레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불승인 처분으로 인해 거래와 합병 선행조건의 성취가 객관적으로 불가능해졌다며 이유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18일 SK텔레콤과 CJ오쇼핑간의 주식매매계약의 이행을 금지하는 내용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간의 합병계약 이행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기업결합신고 불승인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본사 차원서 방문판매 서비스를 도입한 것.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이 방문해 상담한다는 점에서 여타 방문판매와는 차별을 꾀했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공식대리점의 전문가가 방문해 가입 상담, 휴대폰 개통 등을 처리하는 ‘찾아가는 T서비스’를 25일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열흘 동안의 시범기간을 마친 이 서비스는 공식대리점 전문가가 서비스 신청 고객을 방문해 휴대폰 개통, 요금 상담, 사용법 설명 등에 도움을 주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보다 빠른 통신기술인 5G시대를 대비해 이를 활용한 사업 아이템 공모전이 열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국내 5G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콘텐츠 엔진 개발 회사인 유니티(Unity) 코리아와 함께 ‘5G 실감미디어 & 융합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기가코리아 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5G네트워크의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실생활에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가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SK청년비상 캠프’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 소재 SK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SK청년비상’ 은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일조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SK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25개 해당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킬러 콘텐츠인 T맵이 19일부터 전면 무료화 됐다. T맵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중 1위인 만큼 이를 무료한 SK텔레콤의 속내에 관심이 집중된다.◇ 14년 역사 T맵, 스마트폰 활성화에 기지개T맵의 전신은 지난 2002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트 드라이브’다. 2007년 통합 위치정보 서비스를 출시하며 T맵으로 명칭을 변경했지만, 한달 사용자가 30만명도 안될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2인치 가량의 휴대전화 화면과 비싼 데이터 요금이 걸림돌로 작용했다.이후 스마트폰 활성화로 대화면 보급 및 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카드와 SK텔레콤은 SK텔레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 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 초년생 등 기존 신용 거래가 없어 금융 서비스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고객들도 SK텔레콤 통신 정보를 활용해 현대카드 발급 시 우대를 받게 됐다. 기존 신용정보 시스템에서는 신용정보 축적에 필요한 최소 기한을 충족시키지 못 하는 경우 신용등급 산정이 되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현대카드와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기존 카드 발급이 거절된 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소물인터넷을 위한 로라망의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국내 전국망 구축완료를 넘어 해외 로밍까지 추진한다는 전략으로, 표준화 되지 않은 소물인터넷 시장서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 협력 회의’에 참여해 양 지역간 ‘로라(LoRa)’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로라’는 사물인터넷 구축을 위한 통신방식의 한 종류로, 속도가 낮은 대신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오는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기업결합 심리가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와의 통화에서 “15일 전체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오전부터 열리지만 이들 합병안건이 몇 시에 논의될 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이는 SK텔레콤이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비공개 심리를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심리 의결은 공개가 원칙이지만,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의 사업상의 비밀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합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건과 관련해 SK텔레콤 및 CJ헬로비전의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4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에 인수합병 불허 결정을 내리며 일주일 내 의견제출할 것과 오는 15일 전원회의 개최를 통보했다. 이에 이들 회사는 이틀 뒤인 지난 6일 공정위에게 심사보고서에 대한 검토시간이 부족하다며 의견 제출 기한을 각각 2주, 4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공정위는 그간 심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각기 다른 특징의 제품들을 이통3사에 단독폰으로 제공해 전략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다.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보급형 모델 X시리즈를 이통3사에 각각 전용폰으로 제공했다.지난달 24일 LG유플러스엔 X스킨을, 8일 SK텔레콤과 KT에겐 각각 X5, X파워라는 모델이다.이 제품들은 20만원대 보급형이란 점에선 동일하지만 특징은 모두 다르다. X스킨은 두께 6.9㎜, 무게 122g의 초슬림 경량을, X5는 5.5인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