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조했다. 북핵에 맞서 “이제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과 미사일로 대응하는 것을 포함하여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게 원유철 원내대표의 생각이다.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실질적인 대북 억제수단으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또는 조건부 핵무장 등을 제시했다. 개성공단 가동을 끝내 전면 중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고뇌 끝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핵무장론’을 공식화했다. 이를 두고 야당은 ‘전쟁불사’ 선언으로 위험한 발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당의 입장이 아닌 원유철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을 그었다.15일 본회의 산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당론이 아니고 개인의 생각”이라며 원 원내대표의 ‘핵무장론’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당 차원의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김무성 대표는 “(핵무장론은) 당론이 될 수 없고, 당 차원의 논의도 없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모처럼 ‘입’을 열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은 뒤 보폭을 좁혀왔던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험지 출마 요구 대상자로 거론됐으나 이를 거부했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정몽준 전 의원이 침묵을 깬 것은 ‘북핵’ 때문이었다.정몽준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핵무기는 핵무기로 대응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역설이야말로 냉전의 교훈”이라면서 “핵에 상응하는 강력한 수단이 있을 때만 핵을 없애는 협상도 가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대국민담화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별도의 입장을 발표, “국정 최고책임자는 대통령”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14일 문재인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과 북한 핵문제, 선거구 획정협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제문제에 있어서 격차해소를 위한 방안이 없었고,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단호한 의지만 있을 뿐 해법은 없었다고 꼬집었다.무엇보다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무효라는 점을 주장했다. 소녀상 철거를 말하는 일본정부에는 한 마디 못하면서 야당의 정치공세로 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국가 생존 차원의 핵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을동 최고위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주 국방 실현보다 동맹국 군사력에 매달리는 상황에서 우리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서 “우리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김을동 최고위원은 “대북 정책 전면 재검토와 핵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했다. “우리에게 이미 상당한 위협이며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만약 핵개발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