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방침에 대해 보수야당이 ‘수퍼검찰 신설’이라며 우려했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푸들로도 충분한데 맹견까지 풀려고 하나”라며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전날(18일) 발표한 공수처 설치 권고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공수처 법안을 보니 아예 대통령이 사정으로 공포정치를 하려고 작심했나 본다”고 지적했다.정우택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법조계와 전문가 사이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연일 정치적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8월 9일과 27일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전대 열기에 국민의당의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당내 위기감이 한몫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국민의당은 일찍이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반대·철회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비판 공세에 나섰다. 전통적으로 여당의 정치적 텃밭이던 경북 성주가 배치지로 결정되면서 ‘성주 딜레마’에 빠진 새누리당과, 당내 이견으로 당론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더민주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