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무위원께서 국민을 대신해 각 부처를 잘 이끌어주셔야 한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행로가 있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고’에도 소용없었다. 여의도를 떠나 정부에 입각한 장관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컴백’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현역 의원 출신 장관은 모두 5명. 바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직후 줄사퇴… 최경환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행’을 둘러싼 갖은 해석에 청와대가 선을 그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 업무 보고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자리였다”면서 “업무보고의 형태와 참석범위는 행사를 주체하는 시(市)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지방업무 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 후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경북 경주의 신라 왕경인 월성 발굴조사 현장도 방문했다. 하지만 박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6번째 정상회담이 압축적임과 동시에 긴밀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2일 낮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대화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양 정상은 동시통역을 통해 빠른 대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이다.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담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며 “회담이 이뤄진 34분 동안 아주 많은 정보가 왔다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고민 끝에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열병식을 참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정상 가운데 중국이 개최하는 열병식을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고, 중국에서 우리 독립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열병식을 포함한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청와대 안팎에선 열병식에 북한군이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일이 없다는 데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결심을 이끌어냈다고 해석했다. “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남북 고위급 접촉 이후 현 정부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자 정부와 청와대가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겸손하라는 뜻”이라면서 “남북 협상은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밝혔다.이어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협상의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항을 하나하나 공개하는 것은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남북간 협상은 앞으로 계속되니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합의된 결과에 자평했다. 2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 행위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게 앞으로 남북 간에 신뢰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와 군을 믿고 큰 동요나 혼란 없이 차분히 일상생활에 임해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최근 사흘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 중인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합의 마무리”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발언을 통해 이번 협상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24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연이틀 밤을 새워 논의 했다”며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정치전문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사흘째 계속되는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담이 현재도 진행 중”이라면서도 “남북 접촉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민경욱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받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말하기 어렵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다만 3차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협상 주체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여부에 대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남북은 23일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 판문점에서 북측 포격도발로 촉발된 군사 위기상황을 매듭짓기 위한 고위급접촉을 재개한다.지난 22일 남북은 오후 6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마라톤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따라서 23일 오후 3시쯤 재접촉을 시도한다.23일 고위급접촉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협상에 나선다. 북한 측에서는 군내 서열 1위로 알려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대남담당 당비서가 테이블에 오를 예정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남북이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판문점에서 밤을 새우며 10시간 가까이 고위급 접촉을 가졌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일단 정회, 23일 오후 3시부터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다음은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및 재개 관련 합의문 전문이다.남북은 8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시 전인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진행했다.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남북은 오늘 새벽 4시 15분에 정회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이 밤샘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회했다. 회담은 오늘(23일) 오후 3시 재개될 예정이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3일 새벽 브리핑을 갖고 “남북은 8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월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에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다.이어 “남북은 오늘 새벽 4시 15분에 정회했으며 쌍방 입장을 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당초 예정된 오늘 일정은 모두 취소됐고, 대통령의 오늘 공식일정은 없다. 청와대는 차분하게 냉정하게 북한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해온 상황에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특히 민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취소에 대해 “이번 사태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결의”라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한편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을 후원하는 기업에 대해서 세제혜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를 면제해달라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세제혜택 요청을 받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앞서 6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세제개편안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식기관이나 후원기업에 소득세 및 법인세 면제를 밝힌 바 있다. 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의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안보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에 적극 해명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9일까지 국가안보실을 통해 4차례의 상황보고를 받는 동안 단 한 번도 대면 보고가 없었다는 지적을 받자 “서면보고와 구두보고가 함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관진 안보실장은 4차례의 보고 때마다 서면보고와 동시에 유·무선을 통한 구두보고도 했다. 어떨 땐 서면보고가 (박근혜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매설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엄중하게 촉구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 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 이유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 남쪽 DMZ에서 정상적인 수색작전 중이던 우리 측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앞서 일본 언론에선 미국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미국 백악관은 부인했으나 논란은 여전하다.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교통정리에 나섰다. 그는 미국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불참을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제반사항을 고려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국을 강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초기 대응 구설에 자유롭지 못했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물러났다. 공석이 된 복지부 장관 자리에는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으나,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우려가 짙게 깔려있다. 정진엽 내정자가 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박근헤 대통령은 휴가를 끝내고 복귀한지 이틀째인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진엽 내정자 관련 인사내용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보건복지장관 교체가 화제다. 보건복지장관 교체에 따라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다.보건복지장관 교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뿐만 아니다. 최원영 고용복지수석도 동시에 물러나게 됐다.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은 연금전문가에서 의료인으로, 고용복지수석은 관료 출신의 복지행정 전문가에서 조세·연금전문가로 교체됐음을 알렸다.이날 민경욱 대변인은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구멍난 메르스 방역의 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질했다. 후임자로는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다. 문형표 장관이 국민보건의료에 치명적인 약점을 보인만큼,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4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진엽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가지고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건강의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며 정진엽 교수의 내정사실을 밝혔다.이어 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4일을 광복절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정부당국에서 검토 중인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새정치연합은 나아가 다른 국경일까지 대체공휴일을 도입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3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전병헌 최고위원은 “광복 7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은 적극 찬성하고 국무회의에서 원만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아가 전병헌 최고위원은 “차제에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하고 있는 대체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