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품질 부적합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수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메디톡신이 수출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의 허점을 꼬집었다.◇ 의약품 수출, 국가출하승인 불필요국내에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국가출하승인 신청서를 작성해 식약처 측으로 의약품 시험성적서 등과 함께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해외 수출에는 이 같은 절차가 없다.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출하승인과 관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수출용 ‘메디톡신’ 제품에 대해 전량 강제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렸다. 일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로, 식약처는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품질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판매하는 ‘메디톡신’ 생산 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보를 받고 지난 8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식약처가 메디톡스 제품에 대해 품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출용 제품에서 역가 및 함습도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이 확인돼 16일 오후 이 같은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