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많은 배우들이 ‘열 일’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영화인들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관객과 안전하게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배우는 유아인이다. 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소리도 없이’까지, 코로나19 시국 속 두 편의 영화로 관객을 위로했다.유아인은 지난 6월 개봉한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로 올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눈치만 보던 상황에서 ‘#살아있다’는 정면 돌파라는 과감한 선택으로
코로나19가 좀처럼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궐한 코로나19는 발생한지 불과 두 달 만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온 지구를 삼켰고,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뀐 지금까지도 우리를 지독히 괴롭히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교육‧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을 바꿔놓았는데, 다수가 좁은 공간에 밀집하는 극장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는 영화산업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극장가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위기 속에서 영화계는
배우 유아인이 달라졌다. 배려를 위해 소통을 닫아버렸던 그는 걱정을 내려놓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두렵고 자신이 없어 회피했던 그는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불안함과 두려움은 편안함으로 바뀌었다. 달라진 유아인이 빛나는 이유다.유아인은 2003년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2007)로 데뷔한 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드라마 ‘
‘국민배우’ 안성기가 ‘방구석1열’에 출격한다.오는 2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은 한국영화산업과 함께 성장한 배우 안성기 특집으로 꾸며져 그가 직접 게스트로 출연한다. 20세기 영화 ‘하얀 전쟁’과 21세기 영화 ‘부러진 화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주성철 편집장은 안성기의 연기 일대기에 대해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장르와 직업군을 넘나들며 다양한 한국인 유형을 연기해온 배우”라며 “이렇게 한 배우의 역사와 영화계의 역사가 맞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