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와 관련해 “국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태를 지켜보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수석회의에서 화물연대 운송 거부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며 “정부는 정유, 철강 피해현황을 매일 점검 중으로, 정유는 품절 주유소가 어제 96개에서 오늘 8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하반기 경제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집권 초기 변수를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한 첫 수석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로운’ 소통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식 소통을 줄곧 강조해왔던 바, 대통령과 참모, 그리고 참모와 참모 간 소통이 원활하길 원하는 모양새다. ◇ 윤석열 대통령, 집권 초 동력 위해 민생 경제 언급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경제와 안보, 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대규모 공세를 예고하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기다렸다.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 결정타를 날려 보수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도 숨어 있었다. 하지만 희망사항 뿐이었다. 결정적 한 방이 없어 '논란' 이상의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이날 현안질의를 위해 운영위원 대부분을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로 재배치하며 '결전의 날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7일 2차 청문회를 열고 의혹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김 전 실장과 김 전 차관 모두 “모르겠다”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어 ‘맹탕 청문회’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국조특위원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에게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기춘 증인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뭘 했는지 알고
[시사위크] 미국에서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청와대가 알게 된 것은 다음날 새벽 3시30분경이었다. 청와대 참모들은 어느 누구도 곤히 잠자는 김대중 대통령을 깨울 엄두를 못냈다. 나라밖 일이고, 어차피 몇 시간 후면 알게 될 테니까. 이때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이 과감하게 전화로 대통령을 깨웠다. 부시시 일어난 김 대통령은 마치 국내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신속하게 움직이며, 오전 6시경 청와대 수석회의를 소집했고, 제대로 세수도 못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70대 중반 고령의 대통령이 새벽부터 빠르게 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송 수석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 오늘 수리했다"고 밝혔다.송 수석은 이날 오전 출근해 수석회의에 참석,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 된 지 3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지난 6월 송 수석은 임명되기 전에 제자 논문 표절, 연구비 이중 수령 의혹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교수 재직 당시 제자가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