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과 만나 통합당과 산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여연) 개혁 방안을 모색했다.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초대 총리 콘라드 아데나워의 이름을 따 1964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정치 등 다양한 분야 학술·교육 활동에 주력하면서 독일 기독민주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슈테판 소장과 만나 “우리 통합당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아데나워 재단의 역할이 많은 참고가 되고 있
최근 국내 유력 일간지에서 통일에 관한 장문의 글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글쓴이가 과거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전문가라서 더욱 그랬다. 2.27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실 없이 무산된 데 따라 보수적인 시각이 이렇게 표출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통일 배제한 한반도 평화는 궤변이고 반역이다’라는 큼지막한 헤드라인처럼 그의 글은 기본 전제가 잘못된 가운데 논리적인 비약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2019.3.22, 중앙일보, ‘김천식의 한반도평화워치’)글쓴이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이 글에서 문재인 정부가 마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렸다.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도 진행중이다. 다만 대북정책을 둘러싼 국내 여론은 좀처럼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보다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독일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평화 통일'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늘 우리의 주요 연구대상이었다. 이에 는 독일 통일과정에서 있었던 정책 등을 돌아보고, 향후 대한민국 대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10% 안팎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31명을 상대로 조사해(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1.9%포인트)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14.%로 나타났다.이보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 22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으로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당의 지지율은 9%로 집계됐다. 특히 갤럽조사에서 보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논란과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사의 표명했다. 이로 인해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7인(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 이병기 현 청와대 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허태열 전 청와대 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의 행보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이완구 총리와 함께 검찰 수사 대상 1호로 오르내렸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8인방 중 유일하게 친이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단 홍준표 지사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또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비서실장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만나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 이어 두 번째다.23일 가 확인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일행이 독일방문 비용 중 한국-유럽 구간 항공료는 초청자였던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이 부담하지 않았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최근 “당시 모든 방문 비용은 아데나워 재단이 댔다”는 발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가 독일 아데나워 재단본부에 확인한 결과, 재단은 대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또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2006년 9월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 자격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방문 비용과 관련해 “모든 비용은 아데나워 재단이 냈다”고 밝힌 김 전 실장의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이 21일 한겨레에 보내온 전자우편에 따르면 “재단은 대표단이 베를린과 브뤼셀에 머무는 동안 숙식 및 교통(boarding, lodging and travel) 비용을 제공했
경실련(사)경제정의연구소가 '제10회 경제정의포럼'을 열고 국내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향후 차기 정부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올바른 정책 방향과 국내 환경에 맞는 사회적 경제의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포럼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경제정의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이정희 경실련 중소기업위원장(중앙대 산업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