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콘텐츠제휴(CP) 언론사의 기사만 검색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데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인신협은 11월 3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net)의 검색결과 기본값에서 검색제휴 언론사를 배제한 결정에 대해 이를 중소언론사에 대한 폭력과 차별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이날 비상총회 개회 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을 ‘인링크’(포털 내부에서 기사를 보는 것)에서 ‘아웃링크’(개별 언론사 홈페이지 연결)로 바꾸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위원 자격 기준을 법으로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포털 등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제고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용자들이 주요 기사를 포털 내부서 보는 인링크 방식은 악성 댓글로 인한 사회적 폐해 등 치명적 단점이 있다”며 이같은 방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구글이 최근 발표한 인앱결제 정책이 위법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결제와 관련된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방통위는 5일 특정 결제방식 강제 등 앱 마켓사의 의무를 도입한 전기통신사업법의 실효적 집행을 위해 웹결제 아웃링크 제한 행위에 대한 방통위의 판단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앱 마켓사와 앱 개발사, 이용자 측면을 고려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앱 마켓사의 아웃링크 제한행위 등에 대한 전기통신사
구글이 꼼수를 부리기 시작했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친기업 행보를 약속한 가운데 구글이 인앱 결제를 다시 강제하기 시작한 것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인 이른바 ‘인앱결제강제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만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행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가운데 구글이 태세를 전환했다. 구글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과학방송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며 이행계획을 제출하는 등 국내 상황에 따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올 3분기 이후부터 뉴스 편집을 하지 않는다. 편집 등 기사에 관한 모든 권한은 언론사에 일임한다. 뉴스 서비스가 안고 있는 문제의 본질적인 대책이라는 입장이다. 네이버의 첫 화면은 검색어 중심의 화면으로 개편된다.9일 네이버는 플랫폼 구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뉴스 댓글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뉴스 소비 동선을 다양화하는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올해 3분기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뉴스 편집’에 대한 것이다. 네이버는 오는 3분기 이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네이버가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불거진 댓글 조작 파문으로 댓글정책 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아무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혹평했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기를 그냥 두면 낫는데 7일이나 걸리지만, 이 약을 먹으면 일주일만에 낫는다는 옛날 의대 시절 주고 받던 농담이 생각난다"며 "이 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공론의 장을 관리하는 자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지방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신규 제휴매체에 대한 평가 결과가 오는 5월 27일 발표된다. 또, 새로운 형태의 ‘기사 내 아웃링크’ 어뷰징 행위에 대해 추가로 제재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1일 총 2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뉴스 제휴와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뉴스제휴평가위에 따르면 지난 1일 회의에서는 ▲제1차 뉴스검색제휴 진행사항 및 발표 일정이 공유됐으며 ▲언론사 시정요청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