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영삼도서관을 찾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겼다. 안 대표가 보수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안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김무성 전 의원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회동에 앞서 안 대표는 방명록에 “대도무문(大道無門‧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퀴어축제 여진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4ㆍ7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이 셈법 계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일부 후보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지만, 대다수 후보들은 ‘전략적 모호함’을 취하며 비판이 일고 있다.23일 보궐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은 퀴어축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성 소수자에 대한 몰이해일 뿐 아니라 취향을 핑계로 저지르는 공공연한 억압”이라고 맹비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광화문에서 열리는 서울 퀴어축제와 관련 “거부할 권리도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맹폭을 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 대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해명하고 나섰다.논란의 진원지는 지난 18일 금태섭 전 의원과 진행한 제3지대 후보 경선 TV토론회에서다. 이 자리에서 금 전 의원이 “퀴어 퍼레이드에 나갈 생각이 있냐”고 묻자, 안 대표는 “개인의 인권이 존중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기 인권뿐 아니라 타인 인권도 굉장히 소중한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퀴어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열린 성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석했다. 원내정당 대표 자격으로 퀴어축제에 참석한 것은 이 대표가 처음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퀴어축제에도 참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퀴어문화축제는 혐오의 공간이 아닌 사랑과 평등의 공간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 12개 대사관이 함께 하는 이 축제에 정당 대표가 참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등 없다”며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 사라지도록 정의당이 퀴어문화축제에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취임1주년을 맡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대구 '퀴어(성소수자)축제' 현장에 보수·기독교 단체가 등장, 맞불을 놨다.28일 오후 대구성소수자연대와 인권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광장에서 '제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 부산 등에서 온 성소수자들도 함께 했다.바로 옆에서는 예수재단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온 보수 기독교 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동성애퀴어광란축제저지연대 회원 200여명이 기도회를 가졌다. 이들은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르며 성소수자들 행사에 맞불을 놨다.오후 2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