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우파에 대한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으로서 정의의 관점에서 발언한 것”이라고 했다.성일종 한국당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 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민주화 묘역도 저희가 지정을 했고 5·18 특별법도 했다. (한국당이) 독재자의 후예들이라면 이렇게 했겠느냐”며 “우파들을 독재자의 후예로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다. 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 폄훼 발언을 한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한국당이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추천 절차도 밟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황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자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5·18 망언 입장 표명이 먼저”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선 황 대표를 향한 규탄 발언이 쏟아졌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 징계도 안 하고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