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X파일’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정치 활동하면서 가급적 고소고발 같은 것은 자제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번 박 전 원장의 발언은 너무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나누지도 않은 대화를 날조해서 제가 그동안 쌓아왔던 국민과 신뢰 관계에 치명적 흠집을 냈다”고 강조했다.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가시화 됐다. 동시에 홍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사실상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걸고 넘어지며 연일 발언 수위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대검 범죄정보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 게 그 직무”라며 “판사 사찰에서 나타났듯이 사찰을 지휘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직격했다.홍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가족 관련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X파일’을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X파일’의 출처가 여권인지 야권인지, 문건에 담긴 의혹이 ‘찌라시’ 수준에 불과한지 아닌지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윤 전 총장은 이르면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공식적으로 대권 레이스에 오르게 되면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불을 지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언급하고 나섰다. 문건에 나온 윤석열 전 총장의 의혹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반면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진영 변호사는 문건에 대해 ‘찌라시 수준’이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X파일’을 둘러싸고 야권 내에서 상반된 시선이 혼재하는 모양새다.장 소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한 이유에
‘윤석열 X파일’ 관련해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전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X파일′ 배후설을 일축했다.X파일을 언급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김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배후설이 촉발됐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장 소장은 지난 2018년 3월 의원실을 떠나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서로 왕래가 없다”며 “저 역시 TV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교감설을 일축했다.장 소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