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을 앞두고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특히 원내 과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K지역 표심을 끌어와야 하는 민주당이 적극적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울산시장, 경남도지사에 출마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바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성사된다면 여론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전면에 나선 사람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총 5부작으로 제작된 ‘동남권 관문공항 국민검증’ 프로그램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재검토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부산시에서 주장했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의 의미는 아니었지만, 일단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대통령께서 “큰 선물을 주셨다”며 환영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방침은 부산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자리에서 나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검증 결과를 놓고 다섯 개 광역자치단체의 뜻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고, 만약에 생각들이 다르다면 부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