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시장에 중국 게임들이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송출하는 광고 영상에 대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를 제재할 명확한 규제나 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들의 활동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자칫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자정노력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게임 광고 영상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왕이 되는 자’, ‘왕비의 맛’, ‘황제라 칭하라’, ‘리치리치’, ‘궁정계’ 등 중국에서 넘어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역할수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 게임 광고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 혐오·선정적인 콘텐츠를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노이즈 마케팅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선정성 게임광고 논란, 올해에만 3번째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혐오스런 게임광고를 안 뜨게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SNS 상에서 모바일게임 ‘Game of sultans(술탄의 궁중비사)’의 광고를 접했다는 청원자 A씨는 “요새 꽤나 자주 만들어지는 패턴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