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그룹 오너일가 2세 구동범 부회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부진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줄곧 내리막길을 면치 못하던 실적이 지난해 적자전환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베니아 사업특성상 업계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지난해 부회장 직함을 단 그가 올해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토막 난 매출과 적자전환… 인베니아, 올해는 다를까지난달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베니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68억원에 그치고 126억원의 영업손실 및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범 LG가(家) LIG그룹 계열사 인베니아의 실적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흔들리던 수익성에 개선의 신호가 켜진 것이다. 다만, 매출액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안정적인 실적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체질개선에 시동을 건 오너일가 2세 구동범 사장이 실적 반등을 주도하며 자신의 경영능력 또한 입증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익성 뚜렷하게 개선된 인베니아… 매출 하락세는 ‘여전’LIG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인베니아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장비를 개발·생산하고 있
범 LG가(家) 일원이자 LIG그룹 2세인 구동범 사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악화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8~2019년을 기해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뚜렷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동범 사장의 발걸음이 무겁기 만한 모습이다.◇ 구동범 사장 수장 등극 이후 뚜렷한 내리막길인베니아는 2017년 1,821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1,728억원 △2019년 1,461억원 △2020년 1,410억원
LIG그룹 3세 구동범 인베니아 사장과 구동진 인베니아 부사장 형제의 개인회사 ‘디디고’가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 속에서도 연 매출 800억원대까지 성장했던 곳이 불과 몇 년 새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시 베일에 가려지게 됐다. 구동범·구동진 형제의 쏠쏠한 현금창구 역할을 했던 곳인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시 베일에 가려진 디디고… 재기 성공할까디디고는 범 LG가(家) 3세이자 LIG그룹 2세인 구동범 사장·구동진 부사장이 각각 지분 50%씩 보유 중인 비상장 개인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