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기본소득제를 ‘사회주의 배급제’로 규정하고 연일 비판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제 운을 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에둘러 겨냥하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 비판으로 포문을 열었다. 홍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내걸었던 구호(기업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를 거론하며 “요즘 검찰을 도구로 한 삼성 압박 사태와 선거 때 재난지원금 퍼주기를 지켜보며 문 정권은 ‘기업에게 수갑을, 서민에게 사탕을'을 정권 수호 모토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기본소득 검토를 공식 거론했다.김 위원장은 전날(3일)에도 ‘배 고플 때 빵 사먹을 자유’를 거론하는 등 복지 정책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구로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제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통합당이 본격적인 의제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정치권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제 등 사실상 증세가 불가피한 세금 복지 정책을 앞다퉈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최근 정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 수단으로 기본소득제 및 추가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제의 경우 재난지원금과 달리 일회로 그치지 않는 지속적 현금 지원 정책이어서 기획재정부 등 일각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내 3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당내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실질적 자유를 극대화하는 게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 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국조직위원장 대상 특강에서 ‘보수’ ‘자유우파’ 라는 단어를 강조하지 말자고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정체성을 흔든다’는 비판이 나오자 다시 ‘자유’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