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까지 그의 거취는 안개 속이다. 경영 정상화에 힘쓴 성과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연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대주주 교체 이슈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 대주주 변경 코앞… 연임 성공할까 보험업권에 따르면 김동주 대표의 임기는 3월 25일 만료된다. 김 대표는 2016년 4월 MG손보의 대표이사에 오른 뒤 4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1년 연장된 바 있다. 이에따라 그의 두 번째 재선임 여부에도 관심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2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임기 연장이 결정됐다. 다만 마주한 과제를 감안하면 마음이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MG손보는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김 대표의 임기는 2020년 3월 25일까지 1년간 연장됐다. 이번 연임 과정은 순탄치는 못했다. MG손보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사측과 갈등을 빚다 경영진의 퇴진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노조는 재무위기에 대한 김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갈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