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진입으로 창립 30주년을 자축한 호반건설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김상열 회장이 직접 나서 인수 의사가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보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금호산업은 매각 주관사인 크레스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을 공고했다.업계에서는 현재 인수 의사를 보인 애경그룹 외 SK, 한화, CJ, 호반건설 등이 물밑작업을 마치고, 수면 위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호반건설이 계열사 호반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상열 회장의 장남 김대헌 미래전략실 대표(부사장)가 회사 최대주주에 등극했다.지난 10일 호반건설이 공시한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변동’에 따르면 김 대표는 호반의 주식을 호반건설 주식으로 교환받아 총 151만3,705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54.7%다.호반건설은 그룹의 지배구조에 있어 핵심에 있는 계열사다. 하지만 합병 전까지만 해도 김 대표의 호반건설 지분율은 전무했다. 김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 대표의 호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