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새 원내사령탑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학용 의원과 윤재옥 의원이 4일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모두 ‘친윤 색채’를 공유하고 있다 보니 당정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역 안배’와 ‘경험’ 등에서 두 의원 간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이를 두고 의원들의 막판 고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도권 원내대표’ 김학용 vs ‘협상 역량’ 윤재옥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의 무거운 짐을 맡겨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좀처럼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중국·러시아의 영공 침해로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인 한국당이 ‘안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도 “지도부가 ‘타겟팅’을 잘 못하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따져 묻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은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무조건 (국회에) 등원하겠다고 차라리 선수를 치는 게 맞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에서 경쟁했었다.김학용 의원은 28일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 정말 너무하다. 과거에 야당일 때는 다 잊어버리고 그냥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식으로 하시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협상에서 얻어낼 자신이 없다고 하면 이런 합의문을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