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은 대체로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각종 잡음 및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태양광 발전 시설 관련 산사태다. 워낙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측면도 있지만, 태양광 발전의 무분별한 난립과 관리부실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기도 했다. 심지어 1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장마철이 찾아왔음에도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조치는커녕 보수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된 곳이 적지 않다. 이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최근 전국적 집중호우로 발생한 각 지역에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한 취지다.통합당은 기록적 폭우가 심한 기후변화로 야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정부 주도의 기후변화 특별기구 설치를 주문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 터전을 상실하고 실망에 처해 있다”며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전개될지 모르는 코로나 2차 감염의 파장에 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2일 호남과 영남 수해현장을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민심을 청취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통합당 의원 17명은 이날 전남 남원·경남 하동 등을 찾는다. 피해 복구 지원방안 및 4차 추가경정예산 등과 관련한 간담회도 이뤄질 예정이다.전북 남원은 지난 7~9일 500mm 안팎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주택, 공공시설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1,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하동 역시 7~8일 기록적 폭우로 화개장터를 비롯한 건물 300여 동이 침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