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쌍용차 사태’를 겪었던 쌍용자동차가 2년 연속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아쉬움만 더해지고 있는 수출 실적은 시급한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쌍용차는 11월 내수시장에서 9,2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9만7,215대의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게 된 쌍용차는 2년 연속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 수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은 7만6,879대, 한국지엠은 6만7,651대다. 수입차업계를 넘어 국내 완성차업계를 위협하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르노삼성자동차와 엎치락뒤치락 꼴찌 경쟁을 이어갔으나, 6월 이후엔 꾸준히 최하위를 지키는 모습이다.한국지엠은 8월 내수시장에서 6,41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3.3% 감소했고, 판매호황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초라한 판매실적이다. 반면, 르노삼성은 8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으로 7,771대를 기록하며 한국지엠을 가뿐히 제쳤다. 1,300여대의 적잖은 차이가 난다.이로써 한국지엠은 6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