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자 및 외자 판호 발급을 중단한지 5개월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게임 산업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판호 발급 및 서비스를 도맡는 현지 퍼블리셔의 영향력은 더욱 확장됨와 동시에 해외 사업 확장에 서두르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과 중국 게임사들과의 치열한 입지 다툼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 현지 중소게임사 피해 극심… 국내 게임사들, 해외서 중국과 경쟁 예상4일 증권일보, 게임룩 등 중국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내자 및 외자 판호 발급이 5개월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글로벌 게임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중국 기업들의 게임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는 물론이고 숏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운영하는 ‘바이트댄스’ 등 중국내 굵직한 IT 기업들도 게임 사업 확장에 줄줄이 나서는 모양새다.◇ 자국내외 영향력 키우는 텐센트… 정부 제재에 급제동중국 내 게임 시장에서는 텐센트와 △넷이즈 게임즈(이하 넷이즈) △바이트댄스 △빌리빌리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현재도 텐센트가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데이터분석 업체 아날리시스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말 게임 판호 심사를 재개한 중국이 최근 84개 게임을 추가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텐센트 등 대형게임사의 타이틀은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다.미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들은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이 9일 총 84개의 판호 발급 게임목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위한 일종의 라이선스로, 게임 제작사의 국적이 어디냐에 따라 ‘내자판호’와 ‘외자판호’로 나뉜다.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29일 9개월 간 중단됐던 판호 발급을 재개한 후 두 번째로, 중국 내 게임사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온라인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얼어붙었던 중국게임시장이 9개월 만에 해빙기로 돌아섰다. 다만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게임사의 게임들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31일 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29일 80개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일종의 영업허가로,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중국의 판호 발급은 지난 3월 자국 게임의 허가(내자판호)도 동결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총량제’ 등으로 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팬들이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에 반발하고 나섰다. 블리자드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일각에선 ‘배신감을 느낀다’는 말까지 나온다. 게임업계 장인으로 불렸던 블리자드는 왜 비판에 직면했을까.◇ ‘싫어요’에 ‘개발반대 서명’까지… 비판에 직면한 블리자드최근 블리자드의 유튜브 채널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블리자드가 지난 2일 공개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싫어요’ 반응이 대거 달린 것. 6일 오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