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두 번째다. 표결 전까지도 ‘접전’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압도적 표 차이로 패배하면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드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토 균형 발전’ 추진 의지 강조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이날 발표는 예고에 없었던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서 ‘실언’으로 논란이 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의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해 드리지는 못하고 오히려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각 부처 장관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전 국무회의 토론에서 나온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각 부처 장관들이 언론 등에 자주 등장해 정책 등을 설명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다. 이 관계자는 “오늘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스타 장관들이 원팀이 돼서 국정을 운영하자고 했다”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며 ‘방송이든 신문이든 장관들이 언론에 자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자신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도구로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윤 전 총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그가 이날 대국민 호소에 나선 것은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6일 실시한 ‘국민의힘 대통령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인해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방역당국은 앞서 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이들 중 사회필수인력 76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러한 교차접종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