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중견기업인 동성그룹의 백정호 회장이 지난해에도 아쉬운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3개 상장사로부터 받은 연봉은 50억원에 육박했다.백정호 회장은 동성그룹 내 3개 상장계열사 중 동성코퍼레이션에서만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총 11회차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 중 백정호 회장이 참석한 것은 5회차로, 45%의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했다.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이러한 결정에 따른 책임이 부여되는 이사회는 경영진
백정호 동성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3개 상장계열사에서 총 19억4,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부산 향토기업인의 대표주자인 백정호 회장은 지난해 3개 상장계열사로부터 53억6,3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하며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상장사 기업인 중 ‘연봉킹’ 자리에 오른 바 있다.하지만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같은 급여… 이사회 출석률도 ‘제자리걸음’중견 화학기업 동성그룹은 동성코퍼레이션, 동성화학, 동성화인텍 등 3개 상장계열사와 6개 비상장계열사를 두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자 화학업계 주요 중견기업으로 꼽히는 동성그룹의 백정호 회장이 지난해 그룹 내 3개 상장사로부터 53억6,3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경영인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사회 출석률은 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사회 한 번 안 나가고도… ‘압도적 연봉 차이’백정호 동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동성코퍼레이션에서 24억6,200만원 △동성화학에서 15억8,800만원 △동성화인텍에서 13억1,300만원 등 총 53억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