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모다아울렛을 운영하는 ㈜모다이노칩과 에코유통㈜ 등 2개 사업자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모다아울렛의 전 점포는 2017년 9월과 11월에 전 점포 가격할인행사인 ‘창립 15주년 행사’, ‘2017 모다데이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모다아울렛은 사은품 비용 7,200만원과 광고문자 발송비용 1,100만원 및 가격할인에 따른 비용 등을 사전 서면약정 없이 569개 납품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했다.또한 모다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패션 유통업체인 모다아울렛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충주 지역 내 복합쇼핑몰 진출을 둘러싸고 지역 상권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천안아산지점에선 때 아닌 ‘갑질논란’이 불거졌다. ◇ 천안아산지점, 점포주와 계약해지 놓고 갈등 확산모다아울렛은 2002년 대구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외형을 불려온 중견 유통기업이다. 현재는 천안아산, 양산, 대전, 울산, 경주, 김천구미 등 전국 15개 직영 유통망으로 보유 중이다. 2010년 대명화학에 인수된 후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특히 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 외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구를 연고로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한 모다아울렛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대명화학에 인수 된 후 8년간 지속해 오던 전문경영인 체제를 종식한 모다아울렛의 성장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나서다. 이런 와중에 16호점인 충주점이 지역의 반대에 직면해 권오일 회장 체제가 불안한 출항을 하고 있다.◇ ‘명장’ 떠나보낸 모다에 무슨 일이...올해 아울렛, 패션업계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는 모다아울렛을 8년째 진두지휘 해 온 박칠봉 대표의 퇴진이다. 지난 2010년 대명화학(전 KIG그룹)이 모다아울렛을 인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