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9일 국제선 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다수의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방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확보했으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단 1개의 운수권도 받지 못했다. 특히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운수권 미배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의 이러한 운수권 배분이 향후 대형항공사 합병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2023년 운수권 배분 결과를 살펴보면 신규로 배분된 여객 운수권은 △대구∼울란바토르 티웨이항공 주 3회 △무안∼울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몽골은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이다. 이날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은 오후 2시 56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30여 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했다.그리고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1년 포괄적 동반자로 합의했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
기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벌금형에 약식기소 돼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한 지적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은 지난 2017년 논란의 중심에 선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을 거론한다.약식기소란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기소와 동시에 공판절차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한 절차다. 검사는 사건을 약식기소로 할 지, 정식기소로 할 지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해 결정한다.지난 13일, 인천
한국의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이어가려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문화 계승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14일 크라운해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민간기업 국악공연인 제15회 창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틀간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총 1만2,000여명이 관람했다. 공연 주제인 ‘법고창신 (法古創新)’ 정신을 살려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특히 국내 최초 국악뮤지컬인 ‘심청’에 이은 ‘수궁가’에 대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알짜 신규 노선으로 평가받는 몽골·싱가포르 운수권의 주인은 누가 될까. 이달 말 선정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항공업계 신규 운수권 운항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몽골·싱가포르 노선이다. 해당 노선을 누가 거머쥐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넓어지는 몽골 하늘길… 부산~싱가포르도 열린다먼저 인천~몽골 노선은 1991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독점’이 깨진다. 그동안 대한항공뿐이던 운항사를 2개로 늘리기로 했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 기내에서 “(북미회담은) 내년 1~2월이 될 것 같고 장소는 세 곳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장소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행기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이 개최지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행거리, 경호문제 등을 감안한 발언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싱가포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