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아오던 국내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성 부장판사는 “A씨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회사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라젠은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알려 투자시장에 큰 쇼크를 줬다. 문 대표는 신약개발을 향한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지만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난관이 예상된다. ◇ 펙사벡 임상 중단 후폭풍… 주가 2거래일 연속 폭락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29.97% 떨어진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보인 셈이다. 4일 신라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