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비핵화 협상’의 난기류가 예고됐지만, 우리 정부는 ‘식량지원’ 검토 계획을 변화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여성과 아이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고, 동시에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의 물꼬도 틀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통일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로 판정된 뒤에도 “북한의 식량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
미국이 북한의 ‘발사체’ 시험발사에 대해 차분한 반응을 내놨다.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며, 북한 영토 내에서 이뤄진 단거리 무기시험이라는 점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전화통화 이후 ‘조건없는 북일 대화’ 메시지가 나왔다는 것도 주목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소에 출연해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모라토리엄 약속을 어긴 게 아니다”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우리는 대화를 계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