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여서다. 무엇보다 종로는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인 만큼, 전국적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낙점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막걸리 소통’ 등 누구보다 강점인 스킨십을 내세워 종로구민 표심잡기에
이낙연 총리의 정계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후임자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7일부터 진행되며,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 전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6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낙연 총리는 “16일 전 임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의 정계복귀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는 적지 않다. 총선판도를 끌어줄 수 있는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점에서다.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 종로 출마를 당 안팎에서 기정사실로 여기는 이유다. 서울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