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파문에 휩싸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주주들을 향해 낸 입장문을 통해 물의를 빚은데 대한 사죄의 뜻을 밝힌 것이다. 다만, 쟁점으로 떠오른 후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의 불씨는 계속해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후계문제 관련 언급은 없어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최근 혼외자와 관련해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 언론보도를 통해 2명의 혼외자가 법적 절차를 거쳐 호적에 추가 등재되고, 이들의 친모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혼외자 관련 파문에 휩싸였다. 법적 절차에 따라 두 명의 혼외자녀를 호적에 추가하고, 그 친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중대 현안 중 하나였던 2세 승계 문제와 맞물려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습이다.◇ 경영 복귀하자마자 대형 파문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돌연 혼외자 파문에 휩싸인 것은 지난 2일 KBS의 단독보도를 통해서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의 혼외자녀 2명은 지난해 6월 친생자인지 청구소송 등을 제기했으며, 이를 담당한 수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1위로 도약한 셀트리온그룹이 2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을 상징하는 인물인 서정진 명예회장이 지난달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가운데, 그의 두 아들이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학력을 자랑하는 재원이지만, 일각에선 기대 못지않게 우려와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서정진 명예회장 떠난 빈자리, 두 아들이 채우다셀트리온그룹 창업주인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지난해 말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데 이어 셀트리온 사내이사 임기를 공식적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뼈아픈 실패를 맛보게 됐다. 15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으면서 자신의 성공신화에 생채기가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관객‧평단의 외면, 충무로 흑역사로 남나‘폭망’이라는 말이 결코 과한 게 아닐 듯 싶다.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흥행에서 완전히 참패하게 됐다.개봉 6일째를 맞은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5만명. 영화 ‘극한직업’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각종 악재들이 돌출하면서 그의 승승장구 행보에 강한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 불거진 분식회계 논란은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날벼락 맞은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 휘청11일 주식시장에서 '셀트리온 삼형제'는 크게 휘청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02% 하락한 2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급락세가 이어졌다. 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수렁에 빠졌다.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해 투자시장의 실망감을 산 가운데 그의 도덕성까지 타격을 받는 사건이 불거져서다. 그는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 불편한 대화 오갔지만 막말은 없었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만 28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이다. 서정진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창립해 빠르게 성공신화를 일군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올초 재벌 오너들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호 4위로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