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하는 '신(新)북풍'론을 강력 비판했다.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국당 전당대회 날짜와 겹치자 한국당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기획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북미회담 개최에 대해 '신북풍'이라는 시대착오적 용어까지 사용하며 비판하는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역사적 전환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자유한국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날짜가 겹치자 한국당 일각에서는 ‘신(新)북풍’ 주장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한국당의 정치 일정에 맞춰 대북문제와 관련된 굵직한 이벤트가 기획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6·13 지방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국당에 불리한 여론이 형성됐다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정부는 지난번 지방선거 때 신북풍으로 재미를 봤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