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채무자에게 추징하는 등 한부모 가정 및 위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정 및 위기 임산부들이 당당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한부모가정・위기임산부 당당하게 아이 키우기’ 공약 발표를 통해 “한부모 가정 육아를 보다 체계적으로 챙겨나가는 것은 물론 잠재적 한부모 가정이 될 수도 있는 위기 임산부 대책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우선 국
최근 언론을 통해 이혼 후에 자녀의 양육비를 계속 지급하지 않은 아버지 2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기사들이 다수 보도됐다. 이와 관련된 언론의 기사 제목을 언뜻 보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무조건 출국금지 조치가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이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을 경우 무조건 출국금지되는 것인지, 어느 정도 금액을 지급하지 않아야 출국금지가 되는 것인지 팩트 체크를 해봤다.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명단공개’ ‘운전면허 정지’ 등이
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이 없음에도 두 차례에 걸쳐 육아휴직을 사용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이 감사에 적발됐다. 도덕적 해이 논란이 끊이지 않아온 GKL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GKL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부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이 적발됐다. 적발된 A과장은 2017년 이혼해 친권과 양육권이 없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육아휴직을 신청해 사용했다. 감사 결과 A과장은 두 아이와 함께 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양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갈라선 배우자로부터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 부모들이 양육비 관련법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양육비해결모임(이하 양해모)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첫 양육비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접수했다.양해모 회원 250명은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의 기본권인 생존권을 침해하지만, 사실상 관련법이 실효성이 없다”면서 진정 입법 부작위에 의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번 헌법소원에는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공개와 운전면허 취소, 출국금지, 대지급제 등의 제재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