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제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순이익은 껑충 성장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발표한 ‘2020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2조557억원) 대비 24.7% 증가한 규모다. 이는 고유업무 순이익과 렌탈이익·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리스·할부·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순이익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수익이 주춤세를 보였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는 총 100곳(할부금융사 23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회사 52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97개) 보다 3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등록 신규업체가 늘고 자산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상반기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5조5000억원(11.3%) 증가했다. 반면 총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6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