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본선 레이스에 진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외부 인재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양 측 모두 잡음에 시달렸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생기는 리스크를 후보 측이 감당하게 되면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재 영입 무용론이 나오기도 한다. ◇ 여야, ‘영입 인재 리스크’에 휘말려민주당의 경우 ‘외부 영입 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치권이 들썩였다. 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미투 논란으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27)씨가 자유한국당 영입 제의까지 받은 데 대해 "청년인재 영입을 정치 세대교체를 위함이 아니라 선거용 일회성 이벤트로만 여기는 거대양당의 작태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총선 영입 청년인재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인재 자격을 자진반납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며 "이 청년은 한국당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민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