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KT의 미디어 그룹 자회사 지니뮤직은 10일 464억원을 투자해 전자 도서 서비스 회사 ‘밀리의 서재’의 지분 38.6%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니뮤직에서 인수한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로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수 350만명, 보유 전자책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2020년 매출액 1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증가해 오는 2022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가 오디오클립 서비스 강화에 무게를 싣는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 입지가 점점 좁아지면서 기존에 서비스 해오던 오디오북에서 장르의 다변화로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은 18일 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두근두근두근거려’를 첫 공개했다. 배우 이세영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이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곡성’, ‘암살’의 음악 감독으로 알려진 달파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두근두근두근거려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배우 유인나, 이제훈 주연의 ‘그대 곁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다양한 콘텐츠 실험에 나서면서 오디오 콘텐츠 장르 확장에 나섰다.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는 18일 국내 최초로 오디오 시네마 3편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 찬열, 이세영 주연의 ‘두근두근두근거려’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 이제훈, 유인나 주연의 ‘그대 곁에 잠들다’ △혀노 작가 웹툰 원작 김동욱, 강소라 주연의 ‘남과 여’ 등이다.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 컨셉으로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유명 배우들과 음악감독,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이어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시장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유일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23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셋째주에는 청취시간 355만4,447시간이었다.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던 3월 둘째주에는 청취시간 483만2,645시간을 기록하며 8주 만에 청취율이 36% 증가했다. 팟빵의 1위 방송 ‘정영진‧최욱의 매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