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왕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왕이 중국 외교담당부장의 방한과 내주 유엔총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분수령이 될 일정들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를 마련해보고자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북한은 한미군사연합훈련을 이유로 1년만에 복원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을 단절한 바 있다. 또한 73주년 정권수립기념일(9·9절)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3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9일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방문이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당일 오후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한 부대변인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 및 양국 교류협력 활성화, 한반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나 보복 조치는 한중관계를 어렵게 하고 민생에 나쁜 영향을 미쳐 동북아 질서를 위험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는 지난 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이 사드를 철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해지면서다. 왕 부장은 방한 중 "사드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만든 것"이라며 미국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고 전해졌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