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낮췄다. 지난 1월 2.6%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또 다시 1%p 낮은 전망을 내놨다.지난 18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조정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최근 1년 사이에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네 번 하향했다. 지난해 1월 2.9%를 제시한 뒤 7월과 10월, 올해 1월 그리고 이달까지 각각 0.1%p씩 낮추고 있다. 이번 조정은 금융시장의 예측을 빗나간 것이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금융통화위원회 내부에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동조하는 위원들이 늘어나고 있다.한국은행은 6일 지난 10월 18일 열렸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당시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수결을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1.50%)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작년 11월 이후 7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확대됐다. 이일형 금융통화위원이 7월‧9월 회의에 이어서 금리인상 의견을 고수한 가운데 고승범 위원이 동조하고 나섰다. 두 위원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