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를 수습할 수준의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이해진 GIO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지금 네이버가 겪고 있는 일들은 회사 관련 일이기 때문에 제 잘못과 부족함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의 가장 큰 책임은 이 회사를 창업한 저와 경영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안에서 직
국내 IT 기업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업종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성과급 논란에 휩싸였다. 경영진은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면서 정면으로 논란 돌파에 나섰다.네이버는 25일 사내 시스템을 통해 ‘컴패니언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최근 임직원들 사이에서 불거진 성과급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영진이 직접 나섰다.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컴패니언 데이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관련 신고·자료 제출 의무를 어긴 회사에 적용하는 고발지침을 마련했다. 자료 제출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상이한 조치가 내려진 네이버, 카카오 사례와 같은 공정성 시비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이하 고발지침)을 제정해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고발지침은 그간 사안별로 공정위가 결정했던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의 고발 여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고발지침은 행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망사용료’를 언급했다. 국내 기업들의 역차별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경쟁이 정당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7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해진 GIO는 문 대통령에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호소했다. 이해진 GIO는 “경쟁사는 모두 글로벌 기업”이라며 “그들은 국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인터넷 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7일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또 다음 주에는 지역경제투어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 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초점은 ▲벤처육성 생태계 조성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주요 벤처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벤처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 연장선 중 하나로 해석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벤처기업인은 7명이다. 먼저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가 초청됐다. 또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엘엔피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